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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젤렌스키 고향 크리비리흐 공습…민간인 11명 사망·28명 부상"

  • 보도 : 2023.06.14 06:27
  • 수정 : 2023.06.14 06:27

조세일보
◆…우크라이나 구조대원들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 크리비리흐시(市)의 한 아파트에서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06.13. (크리비리흐 EPA=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아파트에 공습을 가해 1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크리비리흐시 재난당국은 이날 벌어진 러시아 공습으로 인해 아파트에서 4명, 창고건물에서 7명 등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완료된 가운데 화상으로 중태에 빠진 2명을 포함해 부상자도 28명에 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크리비리흐시 재난당국은 공습을 받은 창고가 민간기업이 탄산음료 등을 보관하기 위해 쓰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올렉산드르 발쿨 크리비리흐 시장도 공격받은 곳 중 어느 곳도 군사적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크리비리흐시 당국은 이날 오전 러시아가 이 지역 아파트를 미사일로 공격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살인자들은 주거용 건물과 일반 도시 및 주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며 "테러리스트들은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고 발사한 모든 미사일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유한 영상에는 5층짜리 주거건물의 창문이 깨지고 불길이 치솟았다. 그 앞에는 불타버린 차량과 포탄도 있었다.

헤르손주 남부 빌로제르카에서는 교회가 포격을 받아 72세의 사제가 숨졌고 76세 여성이 부상했다고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전했다.

이밖에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는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키이우 지역 군 관계자는 방공망이 키이우를 향해 날아오는 모든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최고 사령부는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 미사일 14기 중 10기와 이란제 드론 4기 중 1기를 추가로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에 대한 러시아의 반응은 전해지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 기간 발생한 민간인 피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공습은 군사 목표물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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