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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부정평가 심각한 이유?… 무당층 70.3%, 중도층 59.9%

  • 보도 : 2023.06.06 10:28
  • 수정 : 2023.06.06 10:58

장성철 "답보 상태 이유… 부정평가 60% 지속, 중도 부정이 긍정 2배 높아"

장윤선 "보수, 진보 문제 아닌 상식의 문제"

조세일보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자료=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보이면서 보다 심각한 문제로 윤 대통령에 대한 무당층과 중도층 부정평가가 높은 것이 내년 국민의힘 총선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성철 공론센터소장은 5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답보 상태'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 중 일단 부정평가층이 지속적으로 60% 내외이고, 특히 중도층에서는 항상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배 정도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소장은 "그것이 지지율 답보 상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또 하나의 요인은 보수의 분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수가 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며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 있고, 유승민 지지하는 사람 있고, 이준석 지지하는 사람 있고 이렇게 다양하게 세분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람들을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핵관들이 발로 뻥 차버렸다"며 그런 분들의 경우 비록 보수지만 윤 대통령을 지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지지율이 40% 내외에 머물러 있다.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자꾸 뺄셈 정치하면 안 된다. 우리 사람이라도 먼저 다 품에 안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 역시 이 방송에서 "지난 31일에 있었던 경계경보 오발령 사태가 났을 때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날이고, 긍정평가가 제일 많이 떨어진 날"이라고 전하면서 "국민들이 화가 난 것인데, 이것은 보수나 진보의 문제가 아닌 상식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장 기자는 "이런 (오발령 같은) 일은 대한민국 정도 수준이 되는 나라에서는 이제 없어야 되는 일"이라며 "도무지 용납될 수 없는 수준이다 보니, 서울에서 부정평가가 굉장히 많이 올랐고, 여성, 20대, 무당파, 학생 층에서 부정평가가 많았다"고 짚었다.

이어 "40대의 경우 부정평가가 71%까지 올랐다"며 "(윤 대통령이) 지지율 10%가 되더라도 나는 개혁을 하겠다고 하는데, 그 개혁의 내용에 대해서 국민 다수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게 옳은 방향인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성철 소장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무당층이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70.3%,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59.9%"라고 소개하면서 "보수는 분열돼 있고, 중도와 무당층의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배 내지 3배가 낮다. 이게 국민의힘으로서는 내년 선거를 정말 잘 준비해야 한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장윤석 기자는 이런 상황을 정책과 담론의 실종 탓으로 평가하면서 "보수 정당이 집권하면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안보는 어떻게, 외교는 어떻게"하는 담론이 있었고, "진보가 집권하면 경제, 외교, 안보에 로직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게 다 허물어 졌다"는 평가는 내놓았다.

그러면서 "마음에 안 들면 당대표도 내몰는 방식으로 민주주의가 실종됐고, 국회에서 여당의 역할이 중요한데 용산의 하명부대로 전락했다"면서 정치가 실종됐다고 진단했다.

위에서 인용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9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이전 조사에 비해 0.2%p 낮아진 39.8%,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7%P 높아진 57.4%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응답률은 3.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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