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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민주당 드디어 자폭의 길"…與·野, 이래경 혁신위원장 임명 철회 촉구

  • 보도 : 2023.06.05 17:22
  • 수정 : 2023.06.05 17:39

유상범 "이재명, 국민의 편 아닌 내 편 선택"

장예찬 "이재명과 환장의 커플"

권성동 "개딸도 모자라서 개아들·딸까지"

홍영표 "이래경 이사장 내정 즉각 철회 요구"

이상민 "당 내 논의·검증 안돼…이재명 쪽, 기대할 것도 없어"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드디어 자폭의 길로 간다"며 "혁신위원장이 아닌 자폭위원장"이라고 비난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이 드디어 자폭의 길로 갑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은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됐고 대한민국 해군 장병 46+1명이 백령도 앞바다에서 산화했다"며 "이런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천안함 '자폭설'을 주장한 사람이 민주당 혁신위원장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송영길, 김남국의 부패 혐의에도 모자라 이런 사람을 혁신위원장으로 모시는 걸 보니 민주당은 스스로 망하길 작정한 모양이다. 민주당에게 혁신을 기대하기란 이렇게 어렵다"면서 "혁신위원장이 아니라 자폭위원장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회 제1당이 부패와 반역사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정치의 앞날이 정말 걱정된다"며 "민주당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인선을 했는지, 그리고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국민들께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장고 끝에 악수라더니 고작 이런 문제 인물에게 제1야당의 미래를 맡기겠다고 3주 가까이나 시간을 끌었나"라며 "침몰하는 민주당을 구하는 구원투수라면 당연히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인사여야 하지만 또다시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편'이 아닌 '내 편'을 선택했다"고 꼬집었다.

유 대변인은 "온갖 망언과 막말로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천안함 유가족 가슴에 상처를 준 이 이사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SNS에 "이재명 대표와 잘 어울리는 환장의 커플"이라며 "이래경 위원장이 문제라면 그와 똑같은 이재명의 민주당 자체가 문제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역시 SNS를 통해 "최악의 인사다. 최악의 인사를 의도적으로 고르고 골라도 저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아무리 민주당 내부에 반과학적, 반지성적 분위기가 팽배했다고 해도, 저런 인사가 정당의 혁신을 이끌 수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또한 "이 이사장은 '이재명 지사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며 "지금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는 혁신의 대상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팬덤정치 인사를 혁신기구 수장으로 앉혔다. 이젠 '개딸'도 모자라서 '개아들·딸'까지 해야겠느냐"라고 비난했다.

여당 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이래경 혁신위원장 선임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SNS에 "이래경 이사장은 지나치게 편중되고, 과격한 언행과 음모론 주장 등으로 논란이 되었던 인물로 혁신위원장에 부적절하다"며 "오히려 혁신 동력을 떨어드리고, 당내 또 다른 리스크를 추가할 뿐. 혁신하자는 이 때 혁신위원장 때문에 또 다른 리스크를 추가하면 결단코 안 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재창당 의지로 당내 혁신과 쇄신을 추진해야 한다. 우리 민주당의 사활이 걸렸고, 어쩌면 마지막 기대일 수도 있다"면서 "절대 한쪽으로 편중된 인사가 아닌 전문성, 중립성, 민주성, 통합조정능력을 가진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언론에 노출된 정보만으로도 혁신위원장은커녕 민주당에 어울리지 않는 인사다"라며 "더 큰 논란이 발생하기 전에 이래경 이사장 내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도 SNS를 통해 "민주당 혁신위 두겠다는 건 이재명 대표체제의 결함과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민심에 터 잡아 냉철하게 객관적이고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해 나갈 수 있는 강인한 인물이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혁신위원장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래경이란 분 당내 논의도 전혀 안됐고 전혀 검증도 안됐으며 오히려 이재명 대표 쪽에 기울어 있는 분이라니 더 이상 기대할 것도 없겠다"라며 "황당무계하고 참 걱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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