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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국인 관광객 회복률 日보다 낮아…관광객 유치 노력 강화 필요”

  • 보도 : 2023.06.04 12:00
  • 수정 : 2023.06.04 12:00

한은, ‘금융·경제 이슈분석: 한·일 외국인 관광객 현황 및 평가’ 발표

“3월 日 외국인 관광객 회복률 66%…韓 대비 14%p 높아”

“日과 같은 속도로 회복시 연간 150만명 증가…연간 0.12%p 성장 제고 효과”

“韓 4월 외국인 관광객 90만명, 팬데믹 이전 55%…中 24% 회복 그쳐”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 회복률이 3월 기준으로 일본보다 14%p 낮게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금융·경제 이슈분석: 한·일 외국인 관광객 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일본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회복률이 3월 기준 66%로 우리나라보다 14%p 가량 높았다. 중국인 관광객 회복률은 3월 기준 11%로 우리나라보다 저조하나 우리나라(80%)를 비롯해 홍콩, 대만 등 여타 국가로부터의 회복률이 전반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일본의 관광객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른 것은 엔화 약세, 일본정부의 관광객 유치정책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 관광객의 빠른 회복은 여행수지 개선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일본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우리나라 입국 관광객이 일본과 같은 속도로 회복(연간 +150만명 효과)된다고 가정하면 서비스업 업황 개선 등을 통해 연간 0.12%p 내외의 성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동 추정치는 방한 외국인들의 소비 규모 및 구조를 감안한 산업연관분석을 적용해 시산한 결과다.

한국은행은 "경기 회복과 중국 리오프닝 파급효과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경우 관련 서비스업 업황 개선을 통해 성장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여타 국가로부터의 관광객 유치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편 4월 중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수는 90만명으로 팬데믹 이전(2019년 4월) 대비 55%의 회복률을 나타내고 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106%, 태국인 77% 및 베트남인 69% 등 대부분 국가의 관광객이 크게 회복됐으나 팬데믹 이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은 24% 회복되는데 그쳐 전체 외국인 관광객수의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중국의 해외여행 자체가 3월 기준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18% 정도로 매우 느리게 회복되는 데 따른 결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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