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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도 독감 기세 여전"…환자수 유행기준의 5.2배

  • 보도 : 2023.06.04 09:38
  • 수정 : 2023.06.04 09:38

독감 환자수, 2001년 절기 최대치보다 3배 이상 많아

소아·청소년층 유행 심해...13-18세 49.5명으로 가장 높아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도 14.8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계절성 독감(인플루엔자)이 초여름 더위에도 이어지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1주차(5월 21∼27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25.7명으로 직전주와 같았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2000~2001년 절기 이후 21주차 의사환자분율이 0.17명에서 7.00명 사이였던 것을 고려할 때,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질병청이 발표한 이번 절기 '유행기준' 4.9명보다는 5.2배나 높았다.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의사환자 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6세가 26.4명 △7-12세 52.8명 △13-18세 49.5명 △19-49세 27.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전국 196개 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정보를 수집하며 표본 감시를 해 의사환자 분율을 발표한다.

곽진 질병청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사회적 접촉이 많아졌기 때문에 사람 간 전파되는 질병은 당분간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 수는 21주차 1826명으로 직전주(1966명)보다 소폭 줄었다.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도 14.8명으로 직전주(15.7명)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주전 5.6명, 3주전 7.9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질병청은 "수족구병이 드물게 뇌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6개월 미만의 영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증상이 심한 경우(2일 이상의 발열 등)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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