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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만 ‘21세기 무역협정’ 이후 첫 거래 체결…中 반발 예상

  • 보도 : 2023.06.01 11:04
  • 수정 : 2023.06.01 11:04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대만 이니셔티브’ 구축 이래 첫 거래

中 “미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공식적 성격 띤 협상 반대”

조세일보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 <사진 로이터>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대만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이후 미국과 대만이 첫 무역 거래를 체결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미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워싱턴에서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대만 이니셔티브'에 따른 첫 번째 거래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라 비앙키 미 무역대표부 차관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다른 세부 내용에 관해서 밝히지 않았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 일본, 인도 등 13개 국가와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구축했다.

하지만 당시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감안해 대만은 제외됐으며 대신 양국은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대만 이니셔티브'를 통해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8일 양측은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대만 이니셔티브'의 첫 가시적 성과로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번 합의로 인한 관세 절차 간소화와 규제 개선, 물류 시간 단축 등을 통해 양국의 무역이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양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당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대만과의 비공식 관계만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대만과 주권적 의미와 공식적 성격을 지난 협정을 협상해서는 안 된다"며 "경제와 무역이라는 명분으로 대만 분리독립 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간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주장하며 수교국이 대만과 주권적 의미와 공식적 성격을 띤 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포함해 어떤 형태의 공식 왕래도 단호히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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