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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정찰위성 머지않아 우주궤도 진입…美, 적반하장에 어불성설"

  • 보도 : 2023.06.01 07:27
  • 수정 : 2023.06.01 07:27

미국 등 이미 수천 개 위성 쏘아 올려

정찰수단 개발에 더 큰 힘 쏟아

미국과 대화 필요성 못 느껴 우리식대로 대응

조세일보
◆…북한 김여정 부부장 [사진=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한 미국을 비난하며 "군사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해 임무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서 '그 누구도 위성발사에 대한 우리의 주권적 권리를 부정할 수 없다'는 주제의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권에 속하는 군사정찰위성발사를 두고 체질적인 반공화국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우리의 위성 발사가 굳이 규탄을 받아야 한다면 미국부터 시작하여 이미 수천 개의 위성을 쏘아올린 나라들이 모두 규탄을 받아야 하는 것. 그야말로 자가당착의 궤변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각도 조선반도 상공에 숱한 정찰위성들과 고고도무인정찰기 등 형형색색의 정찰자산들을 꽉 채워놓고 눈이 빠지도록 우리의 일거일동을 살피기에 여념이 없는 미국이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걸고드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격이며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부장은 "적들이 우리가 정찰위성을 포함한 우수한 정찰 정보 수단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제일 두려워한다는 것을 재삼 확인하였으며 따라서 정찰수단 개발에 더 큰 힘을 쏟아부어야 하겠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며 "확언하건데 군사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우주 궤도에 정확히 진입해 임무 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그 앞잡이들과는 대화할 내용도 없고 대화의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며 "우리와 대결을 추구하며 나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더욱 공세적인 자세에서 우리식대로의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주권적 권리와 이익을 수호해 나가는 데서 우리는 그 무엇이라도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미국과의 대결의 장기성을 잘 알고 있으며 전망적인 위협과 도전들을 의식하고 포괄적인 방면에서 전쟁 억제력 제고에 모든 것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오전 6시 27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으나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후 북한은 발사체가 시동 비정상으로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추락했다고 발표하며 빠른 기간 내에 2차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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