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중국 5월 제조업 PMI 48.8...위축 국면 지속

  • 보도 : 2023.05.31 15:11
  • 수정 : 2023.05.31 15:11

조세일보
◆…중국 베이징의 공장[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5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째 50 아래로 떨어지며 위축 국면이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제조업 PMI는 48.8을 기록하며 전월(49.2)과 시장 예상치(49.7)보다 하락했다. 이는 5개월만에 최저치.

제조업 경기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인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로이터는 5월 중국 제조업 활동이 수요 약화로 빠르게 위축하면서 당국에 부담을 주는 동시에 아시아 금융 시장에 악영향을 줬다고 평했다.

5월 서비스업(비제조업) PMI도 54.5로 전월치(56.4)와 시장 예상치(52.9)보다 낮았으나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존스랑라살의 수석 경제학자 브루스 팡은 "PMI 데이터는 중국이 K자형 회복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광범위한 회복을 위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움직임이 없다면 내수 부진이 중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PMI는 일본과 한국의 PMI 하락에 영향을 받은 가운데, 지난 3년 간의 코로나19 대유행 봉쇄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서비스업을 제외한 제조업과 신규수출, 신규주문은 2달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화학, 금속제련, 압연가공 생산과 수요가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부분은 지난 5월 노동절 여행 호조에 힘입어 철도 및 항공 운송, 숙박 및 요식업이 확장세를 유지했다.

노무라증권과 바클레이즈는 중국의 2023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경제에 대한 기대치를 낮췄다.

팡은 "구조 개혁과 함께 적극적인 재정 정책, 금리 인하 또는 지급준비율 인하, 목표 통화 정책 도구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3월 신용확대를 위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춘 바 있다.

리창 총리는 이달 수요를 늘리기 위해 더 많은 조처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인민은행은 '강력하고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소액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돈을 빼 안전자산에 투자하면서 금융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핀포인트 자산관리의 수석 경제학자 지웨이 장은 "금융 시장 분위기가 상당히 안 좋다"며 "정부가 현재 경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어떤 조처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는 당분간 '관망'의 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