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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동향]

자동차 판매 호조로 외국인 '자동차주' 매수 급증... 현대·기아차 목표가 ↑

  • 보도 : 2023.05.31 14:10
  • 수정 : 2023.05.31 14:10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자동차주 눈에 띄는 상황

전기차 수요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 작용... 투자자 이목 끌어

SK證 "현대·기아차 매 분기 호실적 나올 때마다 주가 계단식 상승할 것"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올해 2·4분기에도 자동차 생산 및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외국인의 '자동차주' 매수세도 더해지면서 현대·기아차가 증권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은 2·4분기 들어 현대차 주식을 5350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순매수 2위를 기혹했다. 기아(2751억원)와 현대모비스(1698억원)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증권가에서 연이은 자동차주 관련 분석이 나오고 있다.

SK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는 지난 2018·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SUV와 D세그먼트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구간에 진입했고 다양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으로 추가적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을 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현대차는 31일 오후 1시50분경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SK증권은 현대차의 주가는 계단식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혁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36%였던 SUV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53%까지 상승했고 D 차급 이상 차량은 47%에서 62%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자 편의성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전장화 기술과 전동화 전환은 소비자 구매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올해 1분기에 보여준 호실적과 북미와 유럽 권역의 판매 증가가 일시적이 아닌 지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3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재고는 평균보다 크게 낮은 2개월 미만 수준이며 차량 판매 인센티브 상승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신형 싼타페 출시와 오는 2024년 아이오닉7 출시로 차량 판매 물량 성장과 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요인이 아닌 구조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SK증권은 기아의 주가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기아는 매 분기 호실적이 나올 때마다 주가는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기아는 31일 오후 1시50분경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8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윤혁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RV(레저용)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가격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차량보다 월등히 고가인 전기차 판매 비중이 증가할수록 ASP 상승효과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2017년에는 C 세그먼트 이하인 소형차 비중이 45%나 됐으나 이후 RV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2017년 1분기 38%였던 RV 비중은 올해 1분기 66%까지 상승했고 D 세그먼트 이상 차량은 50%에서 73%로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전기차 EV9은 준대형 SUV로 차량가격만 6만불 수준이며, 2024년에는 B 세그 SUV EV3와 C 세그 세단 EV4 출시가 예상돼 전기차발 브랜드 가치 상승과 ASP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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