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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대공세 주춤거리는 이유는?

  • 보도 : 2023.05.30 12:35
  • 수정 : 2023.05.30 12:35

조세일보
◆…사진:트위터(발레리 잘루즈니)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을 통해 점령당한 영토를 회복할 것이라는 젤렌스키의 공언과는 달리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력이 형편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시아 타임스는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차관이 우크라이나가 준비 중인 대규모 공세 계획과 작전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12개 여단이 조직되었지만 젤렌스키의 재촉에도 군대는 망설이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12개 여단 중 9개 여단은 독일제 레오파드 전차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의 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보다 더 뛰어난 장비와 많은 병력 등 이점이 있어 대공세를 통해 작은 이익을 얻는 대신 훨씬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 벌어지고 있는 군과 민간 지도자들 사이의 권력투쟁도 쉽사리 반격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또 다른 소문도 있다. 이들 사이의 투쟁 원인을 최근 우크라이나 군대가 입은 심각한 손실, 즉 거의 상실된 공군력, 방공 능력 저하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무시하고 공격에 나선다면 우크라이나군은 공중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진격해야 한다. 거기다 서방에서 지원한 스마트 무기들이 알려진 것처럼 작동하지 않으면 결과는 더욱 참담해질 수 있다.

최근 러시아가 완전정복한 것으로 선언한 바흐무트에서의 결과다. 젤렌스키가 아무리 호언장담과 헛소리로 선전 선동을 했어도 엄청난 병력과 자원을 투입한 우크라이나에게 큰 패배임을 부인할 수 없다.

심지어 바흐무트 전투를 '고기 분쇄기'라고 부를 정도로 쏟아부은 만큼 피해도 심각했다. 우크라이나군 수뇌부는 바흐무트 사수에 대해 반대했지만 젤렌스키는 사상당하는 병력을 채우기 위해 6~7차례나 순환 배치하는 무모함을 보였다.

바흐무트 전투에 참여한 병사들은 신병임을 알리는 녹색 완장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그들 중 많은 수는 제대로 된 훈련조차 없었다고 한다. 이번 조직된 12개 여단 역시 녹색 완장 병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대규모 전쟁을 치르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러한 가운데 젤렌스키는 자신의 무모한 행태에 반대하는 군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 장군을 제거했다는 소문이 파다했고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짤막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의 실종과 관련, 가장 초기에는 장교들과 동부 전장 지휘소에서 회의 중 폭격으로 사망했다고 있으나 이후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 파편에 심각한 부상했으며 몇 번의 수술로 살아남기는 했지만, 군대를 지휘할 수 없는 상태라는 소문이었다.

잘루즈니는 최고의 사령관으로 여겨지며 군대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군인으로 매우 똑똑하고 능력이 있다고 인정받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갑자기 사라졌다 다시 등장했다.

전쟁 뉴스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객관적 출처로 인정되는 밀리터리 섬머리 채널( Military Summary Channel)은 동영상의 진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그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개한 단 몇 초 길이의 동영상 클립에는 잘루즈니가 책상에 앉아 카메라맨에게 손을 흔들며 수다를 떠는 모습이 담겨있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특히 흔드는 손동작도 매우 어색하다.

군이나 민간인 지도자가 카메라맨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어 진짜 사진과 이번에 게시된 사진을 비교하며 진짜 사진의 잘루즈니는 파란 눈이지만, 동영상 속 눈은 갈색이라는 점도 이상하다.

코와 얼굴에도 차이가 있다. 채널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낸 가짜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정찰선 이반 쿠르스호 공격과 관련해서도 이와 유사한 조작의 흔적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반 쿠르스호가 우크라이나 드론 3대 중 1대에 맞아 침몰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지만, 손상된 흔적도 없이, 자체 동력으로 세바스토플 항구에 입항하는 모습만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정치적 이익을 노린 선전, 선동이 나무하고 언론은 서방의 일방적 보도에 춤을 추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젤렌스키 공언처럼 러시아 대공세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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