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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동향]

LIG넥스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역할 부각에 증권가 '주목'

  • 보도 : 2023.05.30 11:12
  • 수정 : 2023.05.30 11:12

SK證 "한국형 KAMD 구축에 LIG넥스원 역할 더욱 부각될 것"

정부의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에서 LIG넥스원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일보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전경.[자료사진]
 
SK증권은 30일 이 같은 이유로 LIG넥스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업종 분석보고서를 통해 "최근 북한에서 미사일 도발 횟수가 증가하면서 한국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LIG넥스원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전 거래인(26일) 보다 1.42% 빠진 7만6500원에 장중 거래 중이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LIG넥스원 주가는 7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 연구원은 "공개적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방산 물자 중심의 투자 선호도가 형성되어 있지만, 전략무기의 특성상 외부 노출을 많이 할 수 없는 품목들에 대한 수출 증가 여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 등의 노출 횟수는 적더라도 실적 및 이익률 개선 추이가 계속될 수 있다"면서 "개발과제의 수행/납품 시점 등에 따라 분기별 이익률은 달라질 수 있지만, 세계적으로 유도무기는 이제 막 전성시대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수출 비중 추이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상보다 길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방산 물자 도입에 적극적인 국가들이 미사일 체계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도 전쟁이 주는 교훈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러시아가 사용한 극초음속 전략 무기를 우크라이나가 격추하고 방어하는데 성공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요격무기 및 유도무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도 원유 저장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피해 및 탄도미사일 위협 방어를 위해 유도무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 연구원은 관련해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노출된 국가"라면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횟수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도 3축 체계의 하나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위산업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한국형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Ⅱ사업 기본전략안과 중거리지대공 미사일(M-SAM)인 '천궁Ⅱ'의 성능을 개선하는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LIG넥스원은 방산사업에서 유도무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천궁Ⅱ에서 유도무기 체계는 LIG넥스원이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는 게 나 연구원의 설명이다.

2022년 LIG넥스원 전체 매출을 기준으로 유도무기 비중은 55.93%로 절반을 넘는다. 올해 예상 매출 비중은 57.7%로 1년 전보다 약 1.7%포인트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670억원, 영업이익 1967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9.8% 늘어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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