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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고공행진, 달러 패권에 지친 국가 불안심리 때문

  • 보도 : 2023.05.26 11:56
  • 수정 : 2023.05.26 11:56

조세일보
 
미국의 달러화 패권주의에 지친 국가들이 금 사재기에 집중하면서 올해 금 가격을 계속 밀어 올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은행 UBS는 미국 달러 패권주의에 지친 국가들이 달러 시장에서 멀어짐에 따라 올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47억7천만 달러 상당 금 700톤을 축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우려 때문에 금을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 비축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순 매입 기록을 갈아치우며 1950년 이후 연간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금협회가 공개한 2023년 1분기 자료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2022년 금 매입량은 1078톤으로 2021년 450톤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에도 약 700톤의 구매할 것으로 예상, 500톤 미만이었던 2010년 이후 평균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이다.

UBS는 "지정학적 위험 고조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상황으로 이러한 중앙은행의 금 사재기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더불어 세계 각국이 미국 통화의 무기화에 따라 달러 보유를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러시아 재무장관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러시아 제재의 일환으로 유럽 거대기업의 금과 외환 보유액 3천억 달러어치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UBS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 외환 보유액을 동결하기로 한 것이 중앙은행들의 행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진 돈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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