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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하반기 전망]

넷마블, 압도적 신작 공세... 국산 MMORPG, 글로벌 진검승부

  • 보도 : 2023.05.25 09:36
  • 수정 : 2023.05.25 09:36

국내 대형 게임사 1분기 해외수익 고전... 하반기 신작 대거 출시

넷마블, 글로벌 7종 및 중국 5종 신작 공세

엔씨·카겜·위메이드 '닮은꼴' MMORPG, 글로벌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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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 압도적인 신작 공세를 펼쳐 해외수익 1위 탈환에 나선다. 사진은 넷마블이 올해 중국에 서비스할 예정인 어드벤처 수집형 RPG '일곱개의 대죄'. [사진=넷마블 제공]

크래프톤이 지난 1분기 넷마블을 제치고 8대 게임사 가운데 해외수익 1위에 올라섰다. 흥행 신작 부재로 1분기 고전을 면치 못했던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 압도적인 신작 공세를 펼쳐 왕좌 탈환에 나선다. 

아울러 최근 국내 시장에서 치열한 혈투를 벌이는 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의 '닮은꼴' MMORPG가 하반기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 진검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8대 게임사의 지난 1분기 합산 해외수익은 1조6296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조7402억원에 비해 6.4% 감소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영업비용 감축의 고육지계를 쓴 게임업계가 하반기 신작을 대거 출시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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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5104억원의 해외수익을 기록해 업계 1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PC 매출이 크게 늘면서 사상 최대 분기 해외수익을 달성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인도 현지 앱 마켓에서 한시적 차단 조치를 받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차단 해제를 승인받았으며, 빠른 시일 내에 인도 현지 앱 마켓에 재등록돼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의 얼리 액세스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올해 3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의 지난 1분기 해외수익은 50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294억원) 대비 4.7% 감소하면서 해외수익 1위를 크래프톤에 내줬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7종 및 중국 5종의 신작을 출시해 압도적인 물량공세를 펼쳐 해외수익 1위 탈환에 나선다. 넷마블이 중국 판호 발급에 성공한 게임들은 ▲'일곱개의 대죄' ▲'A3:스틸얼라이브' ▲'샵타이탄'​ ​​​​​​▲'신석기시대' ▲'제2의나라:크로스월드' 등 5종이다. '일곱개의 대죄', '제2의나라:크로스월드'는 텐센트, 'A3:스틸얼라이브'는 넥스트조이가 퍼블리싱을 맡는다. '신석기 시대'의 경우 개발사와 협력해 직접 서비스를 진행한다.

넷마블의 하반기 글로벌 신작 가운데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주요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2억을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밖에 언리얼 엔진 5 기반 전략 RPG '원탁의 기사'가 하반기 중 글로벌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3위를 지킨 엔씨소프트의 1분기 해외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1751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 '리니지W' 등 주요 모바일 타이틀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엔씨는 올해 출시할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의 베타 테스트를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면서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출시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체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는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분기 1453억원의 해외수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더블유게임즈는 스킬 게임과 함께 '펀타스틱 슬롯'이라는 신작을 준비 중이다. 스킬 게임은 실력을 대결해 이기는 사람이 진 사람의 입장료를 거두어들이는 대표적인 P2E 장르의 게임이다. '펀타스틱 슬롯'은 소셜카지노 게임으로 캐주얼 요소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스킬게임은 빠른 시기안에 영국 시장에서 소프트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펀타스틱 슬롯은 올해 3분기 내에 소프트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지난 1분기 해외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1134억원으로 8대 게임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컴투스는 최근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흥행 이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예고했다.

컴투스는 올해 글로벌 기대작 MMORPG '제노니아'를 전 세계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노니아' 시리즈는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피처폰 시절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미니게임천국'이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밖에 좀비 열풍을 일으킨 '워킹데드' IP를 기반으로 한 '더 워킹데드: 매치3'가 3분기에 출시되며, 컴투스의 대표 레포츠 게임 IP '낚시의 신' 기반 "낚시의 신: 크루"도 연내 출격 예정이다.

컴투스는 이외에도 VR 게임 전문 개발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다크스워드'를 올해 VR 전문 기업 메타의 스토어에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라인업 등 기존 주력 타이틀에 다양한 신작 게임을 더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분기 해외수익 7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실적을 거두면서 업계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뛰었다.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일본 서비스를 6월 15일 개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북미·유럽에서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딘'은 지난 2021년 국내 출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그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포함한 4관왕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하고 기존 흥행작의 시장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지난 1분기 해외수익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국내에 선보여 초반 흥행에 성공한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해외실적 반등에 주력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제작되어 국내 모바일 게임 가운데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갖췄다. 아울러 대규모 전투를 매끄럽게 구현했으며, 이동의 자유로 대표되는 자유도와 강렬한 쾌감을 불러 일으키는 전투 타격감이 잘 어우러진 게임이다. 이에 출시 직후 국내 게임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 9일 '리니지M'을 제치고 국내 양대 마켓 통합 매출 1위에 올라 2주째 매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오는 7월 블록체인 야구 게임 'R1B(라운드원베이스볼)'을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4분기 중에는 퍼즐 형태의 전투와 함께 캐릭터 수집 및 육성이 가능한 퍼즐 RPG '프로젝트 M3'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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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시장에서 치열한 혈투를 벌이는 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의 '닮은꼴' MMORPG가 하반기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 진검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출처=data.ai(구 앱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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