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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오늘 발사되나…‘차세대 소형 위성 2호’ 역할은?

  • 보도 : 2023.05.25 08:46
  • 수정 : 2023.05.25 08:46

“총 8대의 위성을 지상에서부터 550km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

‘한국형 발사체 3호’ 이용해 2032년 달 착륙 계획

조세일보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가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됐다.사진은 전날 발사대에 고정돼 있는 기립된 누리호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가 예정 시각을 앞두고 기술적 문제로 연기돼 오늘 발사가 주목되는 가운데, 천문학자 이태형 박사가 이번 발사의 핵심으로 '차세대 소형 위성 2호'를 강조했다.

이태형 박사는 24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소형 위성 2호가 우주에서 지상을 관측하는 영상 레이더를 갖고 있어 구름 낀 상태에서도 지상을 관측해 영상으로 지상을 조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박사는 "550km에서 떠서 땅에 보내는 5m 정도 크기로 인식해 40km 정도 범위 안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라며 "또 하나의 목적은 우주 환경들, 태양에서 나온 태양풍이라든가 여러 가지 우주 입자들을 조사하는 우주 방사선 조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발사 시간이 해 시간 1시간쯤 전 무렵인 6시 24분이 된 것이 우리나라에서 발사했을 때 저녁 무렵인데 이것이 남극을 거쳐서 반대편으로 올라갈 때는 새벽"이라며 "그래서 해가 비치는 쪽의 저녁과 새벽 시간에 태양을 향해서 항상 같은 방향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소형 위성이 돌면서 24시간 충전해 같은 시간대에 촬영하는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정확한 목적보다는 일단은 계속해서 개발하면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누리호에 싣는 또 다른 위성으로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만든 10kg짜리 위성 4대 '도요샛'과 민간 기업에서 만든 주먹 정도보다 큰 '큐브 위성' 3대가 있다.

차세대 소형 위성 2호를 포함해 총 8대의 위성을 지상에서부터 550km까지 올리는 것이 이번 누리호 발사의 임무로 꼽힌다.

이 박사는 "도요샛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러시아의 우주선을 이용을 못 하기 때문에 이번에 같이 올리기로 한 것"이라며 "또 큐브 위성은 수질 검사와 초소형 카메라 촬영 테스트, 우주 쓰레기 경감을 실험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형 발사체 3호' 이용해 2032년 달 착륙 계획

이 박사는 "우리의 목표가 2032년경에 달에 착륙하겠다는 게 목표"라며 "이번 한국형 발사체 2호가 저궤도에다가 1.5톤을 실을 수 있을 정도의 출력밖에 나오지 않아 달에 못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앞으로 2032년까지 한 2조 5천억 원을 들여서 개발하겠다고 하는 한국형 발사체 3호는 출력이 훨씬 더 크다"며 "그래서 우리나라의 달 착륙선은 이걸로 보내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누리호는 지난해 6월 2차 발사에서 위성발사 능력 자체를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춰 인공위성들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진짜 위성 손님'(차세대 소형 위성 2호 포함 총 8대의 위성)을 태우고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리호는 지난 24일 마지막 설비 점검을 진행하던 중에 저온 헬륨 공급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끼리 통신이 맞지 않는다는 점이 발견돼 발사 10분 전, 시작되는 자동 운용 모드 문제를 우려해 발사가 미뤄졌다.

문제점이 발사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누리호는 발사대에서 기립 상태를 유지한 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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