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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연내 기준금리 동결할 것…금융불안은 유동성 정책으로 대응”

  • 보도 : 2023.05.23 15:12
  • 수정 : 2023.05.23 15:12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연구원 “한은, 경기둔화 기준금리 인하요인 아니라고 판단”

“통화정책 목표 달성하지 못한 상황, 기준금리 인하 어려워”

“한은, 금융불안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조세일보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포함해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6%에서 1.4%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과 비교한 상대적 관점에서는 전망치가 조정되더라도 크게 부정적인 수치는 아니다"며 "한국은행은 반도체/IT를 제외한 경제성장률(1.9~2.0%)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은이 주시하는 성장률(반도체/IT 제외)은 견조한 수준이고 실제 전망치 역시 주요 선진국 평균을 상회한다"면서 "경기둔화(또는 경기부진)가 기준금리 인하 도화선으로 작용할 수 없다는 판단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물가상승률이 2%대 후반까지 떨어지더라도 여전히 목표 레벨(2.0%)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하반기 물가둔화 속도는 연초 기저효과 소멸, 순차적인 공공요금 인상 등 영향에 상반기 대비 느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물가둔화 속도는 느려질 것이고 설사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더라도 연말 레벨은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며 "통화정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00년 이후 기준금리는 총 26차례 인하됐다. 이 중 소비자물가가 목표 물가를 상회함에도 인하된 케이스는 13번이다"며 "이중 4번은 2001년(9.11테러, 미국 경기 침체), 5번은 2008년(금융위기), 2번은 2012년(유로존 위기)이었다. 즉 13번 중 11번이 글로벌급 위기 상황에 단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은은 부동산가격 안정, 하반기 경기 개선 등 영향에 금융불안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금융 불안은 금리정책이 아닌 유동성정책을 통해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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