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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미국의 중립성 결여로 달러 운명 저물어

  • 보도 : 2023.05.23 12:23
  • 수정 : 2023.05.23 12:23

미국 달러화의 패권이 저물어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거듭된 경고에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도 이에 동조하고 나섰다.

스푸트니크 글로브(Sputnik Globe)와 회견에서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짐 로저스는 미국의 중립성 결여와 달러 무기화, 신용도 추락 우려로 인해 세계 최고 통화로서 달러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친구들이 달러를 대체하고 경쟁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며 "그러한 일은 항상 일어났으며, 따라서 미국의 시간은 끝나가고 있고 달러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나의 통화가 150년 이상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적이 없었고 끝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대체하는 통화가 탄생하고 사람들은 그것이 어떤 통화이든 간에 멀어져 갔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미국 달러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채무국인 까닭에 사용자들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언제가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는 통화를 계속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있겠느냐는 반문이다.

또한, 세계의 국제 통화는 완전히 중립적이어야 하지만 워싱턴은 규칙을 마음대로 바꾸고 그것을 지적하면 봉쇄라는 극단적 수단으로 해결하면서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진 국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달러화에 경쟁할 무언가 다른 수단을 찾는 움직임을 가속화 하는 촉매제가 되었으며 심지어 미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우방들조차 자신들에게도 무슨 일이 일어날까 걱정하면서 더 빠른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4월 초 위안화는 러시아에서 달러를 대체했고 계속해서 사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지만, 세계는 아직 달러를 대체하거나 심지어 경쟁할 통화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각각이 달러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털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점점 많은 국가가 자국 통화로 전환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장래에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올해나 내년 미국에 경기침체가 밀려들 가능성이 있으며 최소 4년에서 5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그리고 전쟁, 더 많은 전쟁이 ᅟᅡᆯ발하고 경기 침체 기간은 더욱 오래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은행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며 완만한 경기침체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14년 전에나 해당하는 것으로 이번 침체는 역사상 가장 긴 터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지난 2008년 너무 많은 부채 문제에 시달렸음에도 2009년 이후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국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빚더미에 앉아 있어 이번 상황은 내 인생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라며 중국도 엄청난 부채로 인해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연준 정책회의록에 따르면 미국이 올해 말에 극복에 2년 정도가 소요될 '약간의 경기침체'를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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