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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 7개월 연속 부진에 "올해까지 회복 어려울 것" 전망 속출

  • 보도 : 2023.05.15 10:30
  • 수정 : 2023.05.15 10:30

정철진 “올해 우리나라 수출 하반기 바닥 예측되는 상황”

반도체 가격 바닥 이후 올해 3분기 재고가 줄어드는 것이 변수

대한상의 조사 결과, 기업도 40% 이상 '2~5년 후 수출 회복될 것' 전망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올해 5월 초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줄면서 7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진의 흐름이 올해 안에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는 지난 12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하반기에 바닥이 예측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긍정적인 건 삼성전자가 반도체 감산에 합류해 현재 가격이 많이 내려간 것으로 보이나 다시 휘청휘청 되는 상황"이라면서 "반도체 가격 바닥 이후 재고가 올해 3분기에 줄어드는 것이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수출 반등을 확신할 수는 없으나 희망과 기대를 건다면 반도체 바닥이 나오는 시점에서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반도체와 중국과의 수출 감소 하락 폭이 줄어들고 있는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건 아닌지'라는 진행자 의견에 정 경제평론가는 "그렇다. 올해 하반기 반등할 조짐이 있는데 반도체와 중국과의 수출이 최악 시점을 지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정 경제평론가는 "그러나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은 줄 알았으나 다시 휘청거리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도 생각보다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10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최근 대중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대중 수출 부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 절반(50.7%)은 '올해 들어 대중 수출의 위축과 부진을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15.7%를 기록한 '체감 못한다' 답변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기업(40%)이 '2~5년 후에야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야 회복 가능'(27.3%),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기술향상에 따라 예년 수준으로의 회복은 어려울 것'(17%), '중국 리오프닝 효과 가시화로 금년 안에 회복 가능'(15.7%) 등의 순이었다.

올해 안에 대중 수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 기업은 전체의 84.3%에 달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중 수출 부진은 반도체 단가 하락과 중국기업들의 보유 재고량 증대 등 단기적 요인과 함께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던 중간재의 자급률 상승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반도체 가격 상승과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만을 바라고 있기보다는 최근 10년간 보여 온 대중 수출의 정체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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