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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실적 부진에도 올 하반기 반도체주 상향할 것” 전망

  • 보도 : 2023.05.02 10:17
  • 수정 : 2023.05.02 10:17

염승환 “반도체 하반기 개선 전망 기대...미국 증시 흔들리지 않는다면 우상향”

키움證 “삼성전자, 올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가격 반등 이어질 것”

대신증권 “SK하이닉스 주가 올 1분기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반도체 업황 둔화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 등 실적이 부진했으나 상반기를 끝으로 하반기에는 반도체 관련주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지난 1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올해 하반기 전망이 바뀌지만 않는다면 반도체 수출 부진은 상반기 주가에 모두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반도체 지표가 좋지 않으면 주가가 한 번 조정이 있겠으나 하반기 개선 전망이 바뀐 게 없어 미국 증시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은 4주 적자를 기록했는데 세 기업 모두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오르고 있는데'라는 진행자 의견에 염 이사는 "주가는 사실 현재보다 전망이 더 중요한데 인텔 CEO도 언급했듯이 현재 매출, 이익 등은 좋지 않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PC 재고가 줄어들고 인텔 주력 산업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답변했다.

염 이사는 "인텔 주력인 PC 산업에 호재와 더불어 한국 반도체 D램, 낸드플래시도 마찬가지로 PC 수요의 15% 정도가 있는데 PC 경기가 살아나면서 하반기에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PC용 반도체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으면 더 감산하겠다는 의지도 밝힌 상태"라면서 "결국 공급을 줄여서라도 재고를 확실히 줄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에 수요만 충족하면 반도체 경기는 하반기에 좋아진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바닥 시그널이 나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상반기를 끝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8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원, 반도체 업종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메모리의 판매량 회복과 가격 낙폭 축소, 재고자산평가손실의 감소 등이 반영되면서 전 분기 대비 영업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의 감산 결정이 올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회복 및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며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의 기대감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신증권은 지난달 27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컨퍼런스콜에서 추가 감산 발표나 웨이퍼 투입량 축소 규모에 대한 언급이 부재했던 점은 아쉬우나 재고가 많은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조절하고 있다는 언급으로 공급 조절에 대한 의지는 확실하게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제품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나 가격 하락폭 완화로 재고 평가손실 규모가 축소되며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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