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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빙 출시, 구글 패닉. 갤럭시 검색엔진 바뀌나

  • 보도 : 2023.04.27 20:29
  • 수정 : 2023.04.27 20:29

갤럭시 검색 엔진 구글에서 빙으로 대체할까? 구글 비상



충격적인 소식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구글 내부 메시지를 인용,

지난달 삼성전자가 갤럭시 등 자사 제품의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MS의 빙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구글의 반응은 '패닉' 그 자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패닉이 올만큼 큰일인 거야?

그렇습니다.

현재 구글은 삼성의 정보기술(IT) 기기에 검색 엔진을 탑재해

연간 30억 달러(약 4조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25년간 검색 엔진 시장을 장악해온 구글 입장에서는

빙이 최대 위협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빙? 처음 들어보는데 어떤 거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개발한 스타트업 오픈 AI의 GPT-4를 탑재한 검색엔진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빙은 웹에서 검색 결과를 확인하여 요약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구글도 새로운 걸 개발해야겠는데?

맞습니다. 구글도 새로운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데 프로젝트명은 '마기'(Magi)입니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경영진이 '스프린트 룸(sprint room)'으로 불리는 집중 협업 공간에서 최근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기존의 형태와 달리 AI 기반의 새 검색 엔진은 더 개인화한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NYT는 전했습니다.

마기는 검색 결과와 함께 광고도 노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신발을 사거나 항공권을 예약하는 경우 검색 결과에 광고가 나타나는 식입니다.

-늘 앞서가던 구글이었는데..

맞습니다. 검색엔진 시장의 점유율이 90%를 넘는 구글이 경각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11월 오픈 AI가 대화형 AI 챗봇 '챗GPT'를 출시하면서 입니다.

구글은 챗GPT 출시 2주 만에 검색 부서에 AI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사안에 정통한 2명이 NYT에 말했습니다.

구글은 오랜 기간 AI 검색 엔진을 개발해왔습니다.

런던에 있는 딥마인드랩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센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09년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들었고 바둑 AI 알파고도 내놨습니다.

대화 방식으로 문답을 주고받을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도 수년간 개발해왔습니다.

다만 검색 엔진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방안은 보류했습니다.

편향되거나 틀린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그러나 빙이 두각을 드러내며 AI 기반 검색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속도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구글은 지난달 대화형 AI 챗봇 바드(Bard)를 시범 출시했으나 엇갈린 평가를 받고 업그레이드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검색엔진에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을 추가하겠다"며

"사용자들이 구글에 질문해서 받은 대답을 기반으로 후속 질문을 할 수 있는 검색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내부 문건을 입수한 NYT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구체적인 출시 일정도 분명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음 달쯤 일반에 공개하고 올해 가을에 기능을 추가한다는 복안입니다.

라라 레빈 구글 대변인은 성명에서 "새 AI 검색엔진을 도입하게 돼 기쁘고 곧 세부적인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과 MS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구글은 이 밖에 이미지 생성 AI인 GIFI와 AI 기반 언어학습 프로그램 티볼리 튜터(Tivoli Tutor),

에어비앤비와 유사한 대화형 숙박 공유 서비스 서치어롱(Searchalong)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세상 또 어떤 놀라운 기능이 출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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