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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소비자신뢰지수 '9개월' 만에 최저 기록

  • 보도 : 2023.04.26 10:28
  • 수정 : 2023.04.26 10:28

4월 소비자 신뢰지수 101.3까지 하락

조세일보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마트의 쇼핑 카트사진 로이터
미국 4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하자 9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로이터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지수가 101.3으로 전월(104.0)보다 하락했다. 로이터 의뢰 경제분석가 전망치는 104.0으로 전월과 같았다.

로이터는 미국 시장이 높은 물가와 금리에도 회복력을 보이는 것은 강한 노동시장 덕분이라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효과가 더 퍼지면서 시장 상황이 바뀔 수 있고 소비자들도 가격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 BMO 캐피털마켓의 제니퍼 리 경제분석가는 "금리가 1년 넘게 상승하고 있으며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전히 노동시장 뜨거운 것은 좋은 일이지만 물가상승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이 55세 이하 소비자와 연간 소득 5만달러 이상 가구의 미래 전망이 악화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지난 3월 미국의 지역은행 두 곳이 파산하면서 신용 조건이 강화돼 경기침체 우려가 한 층 심화했다.

미국 지역 중소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큰 1000억달러 예금인출로 전 분기 대비 예금이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오는 2분기에 임원 보수를 삭감하고 백오피스 공간을 줄이는 동시에 직원 25%가량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험 예금을 늘리는 동시에 연방준비제도로부터 차입금을 줄이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일자리가 '풍요하다'고 보는 비율은 증가, '구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비율은 감소하는 등 노동시장에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의 낮은 실업률(3.5%)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12개월 물가상승 전망치는 지난달 6.3%에서 이달 6.2%로 하락했다.

향후 6개월 동안 가전제품을 구매할 계획인 비율은 41%로 전월(44.8%)보다 낮았다. 이는 2011년 9월 이후 최저치이다. 자동차 구매 계획 비율도 9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웰스파고의 팀 퀸란 경제분석가는 "소비자 구매 계획은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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