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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중국-틱톡 청문회’… 틱톡CEO “난 싱가포르 출신”

  • 보도 : 2023.03.25 06:06
  • 수정 : 2023.03.25 06:06

“틱톡의 미국인 데이터는 미국으로부터 보호되고 있다”

“틱톡 중국 공산당과 관계 없어… 어린이 정신건강 문제는 복잡한 문제”

미국 "중국이 틱톡으로 미국을 통제하고 감시하고 있다"

조세일보
◆…지난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하원의회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 청문에서 Shou Zi Chew 틱톡 최고경영자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
미국 하원의회의 중국 동영상 플랫폼 'Tik Tok(틱톡) 청문회'로 인해 최고경영자가 진땀을 뺀 모양새다.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를 부인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의심하는 모양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회 하원의원들은 지난 목요일 츄 쇼우즈(Shou Zi Chew) 틱톡 최고경영자(CEO)을 질타했다. 또 틱톡 플랫폼의 '중국 정부와의 관계성'과 '어린이 정신건강 악영향'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이에 쑤 지 츄 최고경영자는 의회 청문회에서 다섯 시간이 넘는 증언을 통해 틱톡의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설을 부인했다. 또 플랫폼이 1억 5천만여명의 미국 이용자들을 위해 진행해 온 안전 대책들을 강조했다.

쑤 최고경영자는 "틱톡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국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화벽을 구축해 허가 없는 외국 해커들의 침입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어 "틱톡은 '프로젝트 텍사스(Project Texas)'라는 이름으로 15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면서 데이터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현재 1500여명에 가까운 정규직 직원들이 이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고 미국 사용자의 데이터 저장을 위해 오라클(Oracle Corp)과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는 미국 영토 내에 있는, 미국 기업에 속한, 미국인 직원으로부터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이 중국이 아닌 싱가포르 화교 출신임을 언급하며 "틱톡은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콘텐츠들을 홍보하거나 제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들은 모두 틱톡 최고경영자의 이러한 답변이 모호하고 둘러대는 듯하다며 우호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의원들은 또 틱톡 플랫폼이 미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섭식 장애, 불법 마약 판매, 성적 착취 등을 촉진하고 있다며, 최고경영자를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틱톡 최고경영자는 그러한 문제 제기들에 대해 "그 문제는 틱톡만의 문제가 아니다.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답변했다.

한편 미국 하원의원들은 이날 열린 청문회에서 중국 회사가 만든 틱톡 플랫폼이 미국인을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틱톡이 미국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이를 중국 공산당에 유출할 우려가 있다며,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을 조종하는 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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