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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체포는 곧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

  • 보도 : 2023.03.24 07:49
  • 수정 : 2023.03.24 07:49

조세일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사진 로이터)
23일(현지시간) 전직 러시아 대통령이자 현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역임 중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시도는 곧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메드베데프는 최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전범 책임을 물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러시아의 대통령이 해외에서 체포된다면 이는 선전포고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드베데프는 "그런 일이 일어날리는 없겠지만 예컨대 핵보유국의 수장이 독일에서 체포될 경우 이는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와 다름 없기 때문에 러시아의 모든 총구가 독일 총리실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 마르코 부슈만 독일 법무장관이 "푸틴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할 경우 체포할 것"이라고 밝힌 데에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드베데프는 "(부슈만 장관은) 러시아 대통령이 체포되는 게 선전포고를 의미한다는 걸 알고 있느냐"라며 "머리가 나쁜 법대생 출신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ICC의 결정에 대해 메드베데프는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에 지대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는 이미 최악에 도달했다"며 "차라리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철의 장막 연설을 했을 때가 더욱 돈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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