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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검찰 이재명 기소…굴욕외교 덮으려는 ‘물타기’”

  • 보도 : 2023.03.23 15:17
  • 수정 : 2023.03.23 15:17

“매일같이 생중계된 수사, 압수수색 경험해 익히 예상한 일”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연일 폭락 중”

“정의당, 양 특검 실시 본격 동참하기 바라”

김수흥 “전형적인 짜 맞추기 수사, 정적 제거 위한 정치 수사”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데 대해 "대일 굴욕외교로 돌아선 민심을 어떻게든 덮어보려는 윤석열 정권의 물타기 기소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이 결국 어제 이재명 당 대표를 기소했다"며 "그간 매일같이 생중계 되다시피 한 수사와 망신 주기, 압수수색을 경험한 우리 국민 누구라도 익히 예상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주 69시간제가 촉발한 노동 개혁 실패와 집권 여당의 사당화 논란까지 겹쳐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연일 폭락 중"이라며 "부정평가가 임계점이나 다름없는 60%를 또다시 넘어서자 검찰이 야당 대표 기소 카드를 꺼내든 것 아니겠냐"고 날을 세웠다.

그는 "하지만 아무리 정적 죽이기 위해 공권력을 휘둘러봤자 돌아선 민심이 회복될 리 없다"며 "굴욕과 무능으로 점철된 외교와 국정 혼란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고통으로 돌아갈 것 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배임, 제3자 뇌물 등 온갖 억지 혐의를 씌워봐야 돈 받은 자가 범인"이라며 "1년 6개월간 70명에 가까운 검사가 동원됐고 수백 번의 압수수색을 벌였는데도 제대로 된 증거도 없이 죄다 범죄자들의 번복된 진술만 받아쓰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놓고 언론에 흘렸던 428억 약정설이니 대선 자금 8억 같은 검찰의 상상 속 혐의들은 모조리 빠졌다"며 "정작 부실수사로 50억 클럽은 무죄 판결이 나고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은 매일같이 증거가 새롭게 쏟아져도 손도 대지 않던 검찰"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무도한 검찰의 칼날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며 "정의당도 윤석열 검찰의 봐주기 수사와 여당 국민의힘의 특검 반대 입장, 국회 법사위의 처리 거부 의사를 충분히 확인했을 테니 이제는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양 특검 실시에 본격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원내부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전형적인 짜 맞추기 수사,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 수사"라며 "우리 국민들이 매 순간 지켜보고 있다. 이번 기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굴종 외교에 대한 물타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검찰의 기소에 반박하는 목소리를 더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5년의 시간을 정적 제거에 몰입한 나머지 대한민국의 역사는 퇴행하고 국민들의 삶은 더욱 처참해져 가고 있다"며 "이에 동조하는 정치검찰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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