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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VB 모기업, 결국 파산보호 신청...부채 13조원 규모

  • 보도 : 2023.03.17 23:47
  • 수정 : 2023.03.18 00:01

조세일보
◆…실리콘밸리은행 지점 밖에서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3.03.13 사진:로이터통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옛 모기업인 SVB파이낸셜이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AP 통신이 보도했다. SVB가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폐쇄한지 일주일만이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이 부실해지면 다른 중소형 은행의 유동성 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파산보호는 미국 연방파산법의 '챕터 11'(Chapter 11)에 따라 해당 기업이 파산법원의 감독 하에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제도와 매우 비슷하다. 다만 한국의 법정관리와 달리 미국의 파산보호 신청 기업의 운영진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지속하며 회사가 다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전반적인 회생 작업을 추진할 수 있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법에 제출한 신청서에는 각각 100억달러(약 13조1000억원)에 달하는 자산과 부채가 기재됐다.

SVB파이낸셜은 자회사인 SVB증권과 SVB캐피털은 파산보호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다른 자산에 대해서는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지급 불능 상태에 이른 SVB를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SVB는 SVB파이낸셜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관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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