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 경제

OECD, 한국 올 성장률 1.6%로 내려…물가 전망은 '정부보다 높아'

  • 보도 : 2023.03.17 20:00
  • 수정 : 2023.03.17 20:00
조세일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종전 전망치보다 낮춘 1.6%로 제시했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끌어내렸다.

OECD는 17일(현지시간)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 내놓았던 전망치인 1.8%보다 0.2%포인트 낮춘 1.6%로 제시했다. OECD는 "한국이 호주와 함께 중국 성장 반등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보면서도, "타이트한 금융여건에 따른 영향이 상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내녀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종전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3.6%로 전망했다. 국내기관별 전망치(정부·한국은행·KDI 3.5%)보다 높은 수치다. 내년은 2.4%로 제시했는데, 기존 전망치보단 0.1%포인트 올랐다.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종전보다 0.4%포인트 올린 2.6%로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2.7%→2.9%). OECD는 "기업·소비심리 개선, 에너지·식량 가격 하락, 중국의 완전한 리오프닝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경제가 2023~2024년에 걸쳐 완만하게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봤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당초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춘 5.9%로 제시했다. 다만, 내년에도 대다수 국가의 물가상승률은 목표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OECD의 진단이다.

OECD는 "세계경제 여건에 대한 개선된 전망은 여전히 취약한 기반에 놓여 있으며, 상·하방 리스크는 최근 균형된 모습이나 아직 하방리스크가 다소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신흥국 식량안보 약화, 공급망 분절 심화 등이 성장·물가를 악화시킬 요인으로 봤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기업부담 가중, 금융기관 불안(SVB 파산 등) 및 가파른 주태가격 하락 등도 위험요인으로 꼽고 있다.

OECD는 "물가압력 완화 신호가 뚜렷해질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을 권고하면서 "미국과 유로존 등 대다수 국가에 추가 금리 인상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높은 에너지·식량 가격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재정정책을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