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울트라, 마이크론 LPDDR5X 메모리 장착 충격

삼성전자가 주력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메모리까지 타사 제품을 장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는 7일 "삼성전자가 놀랍게도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 자사 제품이 아닌 마이크론의 LPDDR5X 메모리 칩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 버전에 사용된 메모리 칩은 2XB77 D8CCN 이라는 제품명과 함께 마이크론 로고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삼성전자가 어떤 이유에서 자사 제품이 아닌 마이크론 제품을 사용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가격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실이라면 그 목적이 어디에 있든 불황에 시달리는 자사 메모리 칩 대신 마이크론 메모리 칩을 사용했다는 것에 의혹이 쏠리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