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금융일반

교역조건 21개월째 ‘악화’…연간기준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역대 최저’

  • 보도 : 2023.01.31 12:00
  • 수정 : 2023.01.31 12:00
조세일보
◆…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제공
 
교역조건이 21개월 연속으로 악화됐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5.11로 1988년 1월 통계작성 이래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간 순상품교역조건지수 하락폭은 -8.1%로 2011년 -11.0% 내린 이후 최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의하면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3.36를 기록했다. 상품 100개를 수출하면 83.36개를 수입할 수 있어 교역조건이 악화됐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82.71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최저 수준이다.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6.2%)이 수입가격(-1.4%)보다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4.9% 하락했다. 21개월 연속 내렸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7% 하락했다.
 
12월 수출물량지수는 124.62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6.3% 내렸다.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34.21로 전년동월대비 1.1% 내렸다.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제1차 금속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2.2% 하락한 128.81을 기록했다.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제1차 금속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4% 내린 166.41을 기록했다. 2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조세일보
◆…수출입물량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제공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과 관련해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를 중심으로 수입은 늘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제1차 금속제품 등이 감소하면서 2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며 “수출금액지수는 운송장비 등이 호조세를 지속하였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 주요 수출품이 감소하면서 2년 7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12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6.3%)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4.9%) 모두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11.0% 떨어졌다. 11개월 연속 내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1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1단위 가격간의 비율로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주는 지수며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한편 2022년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대비 8.1% 하락했고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6.6% 떨어졌다.

2022년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대비 1.7% 상승했고 수출금액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6.8% 올랐다. 2022년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대비 4.2% 상승했고 수입금액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19.1% 올랐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