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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전망대]

이번은 '예고편'에 불과… 푹풍전야 국세청

  • 보도 : 2023.01.27 14:23
  • 수정 : 2023.01.27 14:35

조세일보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최근에 와서야 판(板)이 완성됐지만, 이번 판은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흘러나온다.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국세청 고위직 인사보다, 올 상반기 벌어질 인사에 대한 기대감과 주목도가 훨씬 크다는 것이다.

작년 연말 인사에서는 '부산지방국세청장' 교체가 가장 큰 이벤트였다. 이 외에 서울청 국장이었던 민주원 청장이 인천지방국세청장에 임명, '인사루트'에 다소 변동이 있었다는 것과 막판에 비고시 출신 박수복 국장이 중부청 조사3국장에 임명된 것 등이 소소한 이슈가 됐지만, 누가 봐도 국세청을 뒤흔들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 벌어질 인사는 스케일 자체가 조금 다르다. 우선 1급청장 중 가장 무게감 있는 서울청장과 중부청장이 임기 1년을 맞이 하면서 교체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 이들의 운명이 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의 행보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어, 국세청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세청장이 교체되면 그야말로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항간의 떠도는 소문에 불과하지만, 만약 김창기 청장이 1년 임기를 마치고 다시 국세청을 떠나게 된다면, 외부인사 영입 등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김태호 차장, 강민수 서울청장, 김진현 중부청장 등 국세청장 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이들의 치열한 '집안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몇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해보면, 김태호 차장이 차기 국세청장으로 영전할 경우 강민수 서울청장과 김진현 중부청장은 공석이 된 차장 자리에 갈 수도 있고, 그대로 공직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강민수 서울청장이 국세청장이 된다면, 김태호 차장은 유임과 퇴직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김진현 중부청장이 국세청장이 되는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국세청장이 교체되지 않는다면, 김태호 차장의 행보에 따라 나머지 1급청장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장에 이어 김태호 차장 마저 유임될 경우 갈 곳이 사라진 두 지방청장은 그대로 옷을 벗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세청장이나 차장 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될 차기 서울청장과 중부청장 인사도 만만치 않은 관전포인트다. 영전 가능성이 높은 본청 국장들을 비롯한 몇몇 '잠룡'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작업이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국세청 안팎에 떠돌고 있다.

인천청장 1명이었던 지난해 하반기와 달리, 올 상반기에는 2급 지방청장 교체도 꽤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열 대전청장, 윤영석 광주청장, 정철우 대구청장 등 3명의 2급청장은 올해 6월 임기 1년을 맞게 된다. 사실상 지방청장급으로 분류되는 양동구 국세공무원교육원장도 임기 1년을 채우면서 올 6월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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