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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 단일 분기 중 역대 최대 감소

  • 보도 : 2023.01.27 11:33
  • 수정 : 2023.01.27 11:35

조세일보
◆…자료:IDC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업계에 드리워진 불황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회사 IDC의 분기별 세계 휴대폰 판매 예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1년 4분기 대비 18.3% 감소한 3억30만대 수준으로 단일 분기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수요 감소와 인플레이션 상승과 이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2022년 연간 기준으로도 11.3% 감소한 12억1천만대에 그치며 2013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2.8%로 예상되었던 성장률도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되었다. 이에 IDC는 “예측치에 더욱 큰 하방 위험이 존재할 수도 있다”라며 “연휴(연말) 분기 출하량이 3분기에 비해 줄어든 것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연말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와 관련 IDC 월드와이드 트래커 팀의 리서치 담당 라빌라 포팔(Nabila Popal) 이사는 “소비자 수요 약화와 보유한 높은 재고로 인해 공급업체들이 출하량을 대폭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대대적인 판촉활동도 출하량을 늘리기보다는 기존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목적이 강했으며 공급업체들이 수익성에 초점을 재정렬하면서 출하와 판매계획에 더 신중한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심지어 지금까지 거침이 없었던 애플조차도 4분기 중국의 주요 공장의 예상치 못한 봉쇄로 인해 공급망에 차질을 겪어야 했던 것도 글로벌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상승하는 인플레이션과 증대되는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도 소비자 지출이 예상보다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IDC 모바일폰 트래커 연구 책임자인 앤서니 스카셀라(Anthony Scarsella)는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휴대폰을 교체하는 주기가 지난 40개월 연속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수요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판매량이 11% 이상 감소하면서 올해 공급업체들은 단말기 포트폴리오 재조정, 유통 채널의 과도한 재고 예방 등에 나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이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더 많은 단말기, 특히 고급 모델을 판매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 기회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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