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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대출금리 내리자...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0.5%p 인하

  • 보도 : 2023.01.26 16:33
  • 수정 : 2023.01.26 16:33

30일 출시 특례보금자리론 '고금리' 부담에 전격 하향 조정

우대형 4.65~4.95%·일반형 4.75~5.05% → 각각 0.5%p 씩 내려

우대금리 적용시 최저 연 3.25~3.55% 수준...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

조세일보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단이 연 4%대 초반까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에 대한 불만이 나오자 결국 금리 하향 조정이 이뤄졌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최준우)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를 적용해 오는 30일부터 신청·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일반형과 우대형 금리 모두 0.5%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최근 시장금리 상황 등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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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금융위원회는 앞서 ‘주택가격 6억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 소득 1억 이하’인 차주를 대상으로 한 우대형의 기본금리를 연 4.65~4.95%, 나머지 일반형은 연 4.75~5.05%로 책정했으나 금리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속속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차이가 크지 않아 흥행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출시 전부터 선제적으로 시장금리 하락 상황을 반영해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0.5%포인트(p) 내리기로 결정했다. 또한 앞으로도 매달 시장금리 및 재원 상황 등을 감안해 기본금리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조정된 금리로 적용될 경우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소득제한 없는 일반형의 경우는 연 4.25(10년)~4.55%(50년)가 적용되며, 주택가격 6억원·소득 1억원 이하인 우대형의 경우 0.1%포인트 낮은 연 4.15~4.45%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방식(아낌e)으로 신청하면 추가로 0.1%포인트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저소득청년·사회적배려층·신혼가구·미분양주택 입주자의 경우 주택가격, 소득 등에 따라 최대 0.8%포인트(p) 금리우대 추가 적용이 가능하다. 우대금리 적용 시 중복 적용 시 최저금리는 연 3.25~3.55%까지 대출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

예로서 미성년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주택가격6억원, 소득7천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다자녀(0.4%p) 우대금리가 반영되고, 전자약정(0.1%p)을 추가하면 3% 후반대(연3.65~3.95%)로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젊고 소득 수준이 낮은(나이 만39세&주택가격6억원&소득6천만원이하) 신혼부부(혼인신고7년이내&주택가격6억원&소득7천만원이하)에 대하여는 저소득청년(0.1%p), 신혼부부(0.2%p) 우대금리가 반영된다. 이에 더해 전자약정(0.1%p)을 추가하면 3% 후반~4% 초반대(연 3.75~4.05%)로 특례보금자리론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이면서 소득6천만원 이하인 한부모·장애인·다문화가구에도 0.4%포인트(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중도상환수수료의 경우 기존 주담대를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는 경우뿐 아니라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다 중도상환하는 경우에도 면제된다. 다만 기존 대출이 주담대인 경우에 한하여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HF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가능하며, 스크래핑 서비스(서류제출 자동화) 및 행정정보 이용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31일 이후에는 주말과 공휴일 포함해 오전 3시부터 자정까지 신청접수 가능하다.

또한 챗봇 상담서비스인 ‘HF톡’으로 24시간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며,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전화문의가 어려운 청각 장애인은 ‘원격신청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대출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SC제일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이 경우 아낌e 금리할인(0.1%p)은 적용되지 않는다.

최준우 HF 사장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계획 발표 이후 국고채 금리 하락 등에 따른 MBS 조달비용 인하 분을 반영하여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금리 상승기에 더 많은 서민·실수요자분들이 이를 활용해 주거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월부터는 매월 시장금리 및 재원 상황 등을 감안해 필요시 특례보금자리론 기본 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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