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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오프닝, 韓 수출 등엔 긍정적…물가에는 부정적 영향”

  • 보도 : 2023.01.25 13:25
  • 수정 : 2023.01.25 13:25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중국의 리오프닝은 대중수출 회복, 중국인 국내여행 확대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물가 측면에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25일 한국은행은 ‘금융·경제 이슈분석: 중국 리오프닝 전개상황 및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감염병 확산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금년중 중국경제 회복세는 경제활동 정상화의 시점 및 원활한 진행 여부에 상당부분 좌우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의료시스템의 취약성, 고령층의 낮은 백신접종률 등을 고려할 때 2월에 확산세가 정점을 이루고 2분기부터 경제활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최근 방역규제가 빠르게 완화되고 있으나 확진자 급증에 따라 소비·생산 등 경제활동 차질이 1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리오프닝 이후 경제활동이 점차 정상화될 경우 2023년중 중국 성장률이 4%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리오프닝으로 소비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생산·물류 차질 해소 등으로 제조업 경기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제활동 정상화 시기, 경제주체들의 행태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며 상황에 따라 3% 후반~5% 중반의 성장률을 나타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중국 리오프닝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유럽 에너지 문제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봉쇄기간 동안 억눌렸던 펜트업 수요가 크게 나타나고 경제활동 재개로 원자재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은 중국의 봉쇄기간중 LNG 등 러시아산을 대체하는 에너지를 쉽게 확보할 수 있었으나 리오프닝 이후 중국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경우 에너지 수급차질이 다시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보고서는 중국 리오프닝은 대중수출 회복, 중국인 국내여행 확대 등을 통해 우리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측면에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경제가 보다 내수·서비스 중심으로 재개될 경우 우리 수출에 대한 영향을 일부 제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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