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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날개없는 추락에 기업용 SSD 매출도 폭락

  • 보도 : 2022.12.06 10:51
  • 수정 : 2022.12.06 10:51

조세일보
◆…자료:트랜드포스
 
기업용 SSD 매출 감소가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계속되면서 4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의 시장조사회사 트랜드포스는 지난 3분기 52억2천만 달러로 감소한 기업용 SSD 매출이 4분기에도 20% 이상 추가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상위 공급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부품 공급난의 완화와 바이트댄스(ByteDance) 물량 증가, 중국 통신회사의 데이터센터 용량 증설 등에 따른 기업용 서버 출하량이 증가하는 일부 긍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NAND 플래시 가격 하락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NAND 플래시 업계의 SSD 매출액은 2분기 대비 28.7%가 줄어든 52억2천만 달러에 머물렀고 기업용 SSD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부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개별 SSD 공급업체의 3분기 매출액을 보면 삼성전자는 21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도 2분기 44.5%에서 40.6%로 줄어들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낸드플래시 ASP(판매단가) 하락이었다.

솔리다임(Solidigm)을 포함한 SK하이닉스의 3분기 기업용 SSD 매출은 약 12억1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인텔의 낸드플래시와 SSD 사업부를 분사한 솔리다임 인수가 완료되는 내년부터 효과는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웨스턴디지털의 3분기 기업용 SSD 매출액은 6억7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부터 기업용 SSD 제품에 집중하기 시작, 아직 PCIe 4.0 제품에 대한 고객 샘플링을 완료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화가 시작되는 내년에는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의 기업용 SSD 매출은 6억5620만 달러에 머무르며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초기에 176L PCIe 4.0 엔터프라이즈 SSD를 출시했지만, 고객 샘플링에 상당한 시간이 지체되면서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PCIe 엔터프라이즈 SSD의 출하량을 늘리는 데 원래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아직 SATA가 주력 제품으로 남아 있으나 시장 성장이 점차 둔화되면서 기업용 SSD 수익을 늘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3분기 PCIe 4.0 제품 출하량을 늘리기 시작한 키옥시아의 기업용 SSD 수익은 약 5억59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 말 PCIe 5.0 SSD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연말 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4분기에 접어들면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기업 대부분이 장비 관련 지출을 축소하고 서버 OEM도 늘어나는 재고 줄이기에 나서면서 전반적인 조달 활동의 모멘텀이 현저히 둔화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물량 입찰도 없을 것으로 파악돼 수요가 되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따라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공급과잉이 급격히 심화되면서 4분기 기업용 SSD 전체 평균판매단가는 전 분기 대비 20% 이상 추가하락하고 매출 또한 3분기에 비해 20% 이상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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