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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9.1원 내린 1299.7원 마감

  • 보도 : 2022.12.01 16:16
  • 수정 : 2022.12.01 16:16

조세일보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1원 내린 1299.7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300원대 아래로 마감한 것은 지난 8월 5일 1298.3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8원 내린 1301.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1294.6원까지 하락했으나 소폭 상승하며 1290원대 후반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서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고 광저우 지역을 시작으로 봉쇄 완화 지역이 확대되리라는 예상도 환율 하락에 힘을 더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한국의 11월 수출입동향 결과는 향후 글로벌 경기 둔화와 맞물려 국내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한 519억1000만달러, 수입은 2.7% 증가한 589억3000만달러로 약 70억1000만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8개월 연속 적자로 나타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월까지 높은 강도와 속도로 긴축을 단행했던 연준이 ‘속도조절’에 들어가겠는 걸 공식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며 “인플레이션 둔화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여러 증거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연준의 정책에 대한 민감도 보다는 ‘경기흐름’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늘 발표되는 11월 ISM제조업PMI가 기준선 50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49.8)되고 미 국채 3개월-10년, 2년-10년 등 주요 벤치마크가 되는 장단기금리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점은 부담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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