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금융일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활성화... 보유한도 20만톤→50만톤 상향

  • 보도 : 2022.12.01 13:36
  • 수정 : 2022.12.01 13:36

KB증권·신한투자증권, 시장조성자 추가 지정... 총 7곳으로 늘어

환경부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불안정성 해소에 도움 줄 것"

조세일보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활성화를 통해 참여기업의 감축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 2곳을 추가로 지정하고 증권사의 배출권 보유 가능 물량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배출권 거래제는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 사업장이 정부로부터 배출권을 할당받아 그 범위 내에서 감축하되, 할당량이 남으면 다른 기업에 판매하고 부족하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간 시장의 거래량이 적고 가격 변동성이 커서 기업의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저해한다는 현장의 요구가 있었다. 국내 배출권 가격의 변동성은 코스피 시장의 3배 이상이다.

이에 환경부는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등 기존 5곳에 더해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2곳을 시장조성자로 추가 지정했다.

7개사는 내년 1월 2일부터 1년간 시장조성자로 활동한다. 시장조성자는 매일 매도와 매수 주문을 제시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가격 하락 혹은 상승이 반복될 시에는 매수나 매도 대응을 확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이날 환경부는 배출권 거래 중개 증권사가 보유할 수 있는 배출권의 한도를 20만톤에서 50만톤으로 상향했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가 이같은 내용의 배출권 거래시장 운영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실수로 발표했다가 삭제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환경부는 “이번 보유 한도 상향은 증권사가 이전보다 활발히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시장의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배출권 거래 중개 증권사는 교보, 대신, 메리츠, 미래에셋, 부국, 삼성, 신영, 신한, 유진, 이베스트, NH, 하나, 하이, 한국, 한화, 현대차, DB, IBK, KB, SK증권 등 20곳이다. 키움증권도 지난 9월 부수업무에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한 배출권거래중개회사의 자기매매 업무'를 신청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