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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연구소 "세계 경기침체 가능성 98%…다만 미국은 아냐"

  • 보도 : 2022.09.29 10:38
  • 수정 : 2022.09.29 10:38

"세계 경기침체 확률 높아지고 있으나, 미국은 매우 낮은 수준"

저소득 국가에서 '사회불안' 확률 79%, 고소득은 20%

조세일보
◆…스페인 북서부 페롤. 한 남자가 자신의 소지품을 길거리에 내놓고 있다. (사진 로이터)
고물가·고금리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미국을 제외한 세계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CNN이 전문가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네드 데이비스 연구소의 경제 모델에 따르면, 현재 세계 경기침체 가능성이 98.1%에 달했다. 이는 과거 2008년과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상황.

연구소 경제분석가들은 지난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3년에 심각한 세계 경기침체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물가상승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자 경제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점점 더 어두운 전망을 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한 경제분석가 10명 가운데 7명은 전 세계 경기침체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

경제분석가들은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며 물가상승 영향으로 실질 임금이 줄어들며,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세계경제포럼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제분석가 79%는 물가상승이 저소득 국가에 사회 불안을 일으키리라 전망했다. 반면 고소득국에서 혼란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은 20%에 불과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이날 CNBC 행사에 참석해 "우리의 기본 가정은 2023년 말까지 (경제가) 경착륙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침체가 오지 않는다면 되레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크게 보이나 미국은 그 반대라고 CNN이 밝혔다.

미국 노동시장은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계속해 돈을 쓰고 있어 기업의 이익도 견실하다.

아울러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으면 지난 40년 만에 가장 최악의 물가상승세도 진정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네드 데이비스 연구원들은 "경기침체 확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미국이 현재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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