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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해임건의안 발의'에 박진 "외교마저 정쟁 대상... 참으로 안타깝다"

  • 보도 : 2022.09.27 15:31
  • 수정 : 2022.09.27 15:31

박진 "외교, 국익 지키는 마지노선... 정쟁되면 국익 손상"

민주,169명 전원 만장일치 해임결의안 발의

조세일보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과 이스라엘 및 캄보디아 정부 간의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데 대해 "야당이 당리당략으로 다수의 힘에 의존해 국익의 마지노선인 외교마저 정쟁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는 국익을 지키는 마지노선으로 특히 우리를 둘러싼 국제 외교 안보 환경이 너무도 엄중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가 정쟁 이슈화되면 국익이 손상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저는 외교장관으로서 국민과 국익을 위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도 입장의 변화가 없는가', '민주당은 29일 통과를 공언했는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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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운데)와 이수진(왼쪽)·오영환 원내대변인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을 들고 의안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조동현 기자>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외교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국격 손상과 국익 훼손이라는 전대미문의 외교적 참사로 끝났다"며 박 장관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추인, 169명 전체 민주당 의원 명의로 국회에 제출했다.

발의된 해임건의안은 국회의장이 이날 본회의에 보고하면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과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은 현재 169석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으로도 의결이 가능하다.

해임건의안을 살펴보면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참배 취소 ▲ 한일 정상회담 '굴욕외교' 논란 ▲ 한미 정상 '48초' 조우와 미 의회 및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윤 대통령의 부적절 발언 등 최근 영·미권 해외순방 외교 과정에서 빚어진 논란들을 박 장관의 책임 사유로 짚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의 제출 사실을 알리면서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보고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도록 돼 있다"며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은 이 안건이 국회법에 따라 심의될 수 있도록 의사일정에 협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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