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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지구방어 실험 우주선, 소행성 충돌 성공"…인류 최초

  • 보도 : 2022.09.27 09:27
  • 수정 : 2022.09.27 09:27

조세일보
◆…지난해 11월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발사한 다트(DART) 우주선과 이를 뒤따라가며 충돌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투입된 이탈리아 우주국의 ‘리시아큐브’(LICIACube)의 모습 <사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공식 웹사이트 캡처>
 
지구에서 약 1100만㎞ 가량 떨어진 우주에서 이뤄진 인류 최초 소행성 충돌 실험이 성공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26일 오후 7시15분(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15분) ‘운동 충격체’(kinetic impactor)가 돼 시속 2만2000㎞(초속 6.1㎞)로 목표 소행성인 ‘다이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NASA는 충돌 1시간 전부터 유튜브 TV 등을 통해 우주선이 충돌 직전까지 전송해온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충돌 과정을 생중계했다.

DART는 지구 충돌 코스의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실험을 위해 지난해 11월 발사됐다. 지구로부터 약 1100만㎞ 떨어진 지점을 향해 10개월간 항해 끝에 이날 충돌했다. 이를 통해 향후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소행성에 대해 비슷한 방식으로 궤도를 바꿔 충돌 위험성을 낮춘다는 취지다.

이 우주선의 충돌 결과로 다이모르포스의 궤도가 바뀌었는지는 앞으로 수주에 걸쳐 지상과 우주망원경 관측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다이모르포스는 지름 약 160m로 5배 더 큰 디디모스(지름 약 780m)의 위성으로 11.9시간마다 공전하고 있다. 이와 충돌한 다트는 620kg 무게로, 크기는 자동판매기 만 하다.

이번 실험에는 3억3000만 달러(약 4600억 원)가 투입됐다. 향후 NASA가 공식으로 충돌 성공을 확인할 경우 지구방어 전략이 실험실을 떠나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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