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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욕설은 자신 공격해도 된다는 지령"

  • 보도 : 2022.08.15 11:00
  • 수정 : 2022.08.15 11:00

조세일보
◆…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제공)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한 것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에게 지령 비슷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 대표를 공격해도 된다는 신호를 준 것이라는 주장이다.

'왜 그런 욕을 먹었는지도 생각해봤으면'이라고 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에 대해선, 학교에서 왕따 피해자가 있을 때 왕따 당하는데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한 셈이라며 "수준 낮은 얘기"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 대표는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을 가리켜 'XX'라는 욕설을 했다는 본인의 주장과 관련해 "소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저를 때리기 위해 들어오는 약간 지령 비슷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 사람들이 그걸 듣고 나서 '대통령이 이준석을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그러니까 재 때려도 되겠다' 하는 것"이라며 "준공개적인 자리 아닌가. 여럿이 있는, 나름 정당의 고위급 관계자가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해버리면 그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왜 그런 욕을 먹었는지도 생각해봤으면'이라고 한 것에 대해선 "수준 낮은 얘기"라며 "예를 들어 학교에서 왕따 피해자가 있을 때 가장 이제 안 좋은 게 뭐 왕따 당하는데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이런 것"이라고 힐난했다.

기자회견에서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선 "그 기자회견에서 결국 건질 내용이 개고기밖에 없었나"라면서 "대응이 그렇게 나오는 걸 보고 '아이고 과거에 하던 모습 그대로 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의하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겠지만 윤 대통령을 개고기랑 치환해서 생각할 사람들이 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대응이었다"고 했다. 이어 "양두구육은 소위 표리부동이랑 비슷한 얘기"라면서 "우리가 겉과 속이 다른 행위를 한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라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성적에 대해선 "한 25점”이라며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 수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세부 수치를 보면 젊은 사람은 13, 호남은 막 9 이렇다. 이게 우리가 팔았던 고기가 아니다. 우리는 분명히 서진정책을 이야기했고 젊은 세대가 우리도 정치권에서 낼 수 있는 목소리가 있구나, 우리의 이야기를 다루는구나 해서 굉장히 마음을 줬다"며 "저는 25보다 더 마음 아픈 거는 호남에서의 9, 그리고 젊은 세대에서의 30~40대에서 13, 11, 이런 숫자"라고 말했다. 또 "60대 돌아서고 70대에서 40점 맞아가지고 버티는 게 뭡니까"라고 물었다.

윤 대통령과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정치 지도자들을 만나는 거에 이렇게 목매는 것도 아니고 실질적인 얘기를 하기 어려울 거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향후 유승민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고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전당대회가 일찍 치러진다면 후보군이라는 것이 명확해지면 그 안에서 제 지지층이 생각하는 최우선적인 주자들이 있을 건데 그것이 유승민 의원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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