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나경원,수해 봉사 후 다툼 해명…“민주당 지지 성향 주민 먼저 욕설”

  • 보도 : 2022.08.14 15:28
  • 수정 : 2022.08.14 18:57

수해 복구 봉사 후 뒤풀이에서 주민과 다퉈

민주당 지지 성향의 만취한 성명불상 남성 소란

누리꾼 '지역주민 정치적 성향 언급에 의견 분분'

조세일보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2.8.11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수해 복구 봉사활동 후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나 의원 일행과 지역 주민들이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나 전 의원은 민주당 지지 성향의 시민들이 먼저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13일 인터넷 매체인 민중의소리는 나 전 의원 일행이 11일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뒤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의 한 고깃집에서 뒤풀이를 하다가 주변에 있던 주민 및 식당 관계자와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고 보도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상인은 “물난리가 났는데 (나 전 의원 일행의) 박수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건배를 외치면서 시끄럽게 해 화가 나서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가 나간 이후 나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해명 글을 올렸다.

나 의원은 “사실을 바로 잡는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오후)5시30분부터 6시30분 정도까지 이른 저녁식사를 하면서 우리 지역 재난복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정부와 여당이 우리 지역 재난에 특별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실, 관계부처장관과 협의해 특별재난지역선포가 사실상 확정된 사실 등을 언급하자 식당 안의 다른 손님들까지도 박수를 치며 격려해줬다”고 당시 뒤풀이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창밖이 뭔가 소란스럽더니, 갑자기 만취 남성이 뛰어들어오면서 나에게 소리를 지르며 막말을 했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나중에 확인해 보니 민주당 지지 성향이 있는 서너 명이 우리가 식사를 하던 식당 건너편에서 술을 마시다가 소리를 지르며 나에 관한 심한 욕설을 하기 시작해 지나가던 목사님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에게 나무람을 듣기도 하였다고 한다”며 “저희 일행이 그 자리를 떠난 이후에도 만취한 성명불상 남성이 계속 소리를 지르면서 소란을 피우고, 식당 주인 부인을 밀쳐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하기도 하여 경찰이 두 번이나 출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역주민의 정치적 성향을 언급한 나 의원의 해명글에 의견이 분분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역주민을 굳이 무슨 성향으로 나눠서 변명을 해야하나?","항의한 사람이 민주당 지지 성향이라는 것은 대체 어떤 근거죠?", "경직된 이분법적 사고에 빠져있다는 걸 처참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12일 TV조선 ‘뉴스 퍼레이드’와의 인터뷰에서 김성원 의원의 망언에 대해 "저희 정말 열심히 (봉사 활동을) 했다. 그런데 민주당이 소위 건수 잡았다는 식으로 해서 비판을 한다"며 "민주당은 그럼 수해현장에 한번이라도 갔느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