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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81% 푸틴 믿는다...68% 우크라 전쟁 지지"

  • 보도 : 2022.08.14 10:45
  • 수정 : 2022.08.14 10:45

조세일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 로이터>
 
지난 2월 러시아가 ‘특별 군사 작전’이라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개월 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81%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 지지율이 63%였던 것을 고려하면, 약 20%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타스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전러시아여론조사센터(브치옴)이 지난 1~7일 러시아인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전주보다 0.5%p 오른 81.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78.3%로 이 역시 전주보다 0.2%p 상승했다. 타스 통신은 또 응답자 중 68%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찬성한다고 전했다.

다만 브치옴은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으로, 해당 기관의 조사 결과를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 국민이 전쟁 시작 전에는 3명 중 2명, 현재는 6명 중 5명꼴로 자신의 응답에 대한 반향이 두려워 여론조사에 응답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국 BBC는 러시아 당국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러시아 국민의 의견에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독립 언론 메두자의 알렉세이 코발레프 탐사보도 담당 에디터는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국민의 고통이 가속하는 상황에서 러시아 당국은 여론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대도시 거리에선 ‘전쟁 반대’라는 낙서가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한다"라며 러시아 내에서도 반전 분위기는 분명 존재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민은 10명 중 8명꼴로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회복하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가 우크라이나의 레이팅 그룹과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64%는 이번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가 1991년 독립 이후 국제적으로 인정된 모든 영토를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응답자의 14%는 지난 2월 발발한 전쟁 이전 우크라이나의 통제 하에 있던 영토를 되찾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는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대부분 지역은 물론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까지도 되찾을 수 있다고 인식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91%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5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 13%p 오른 수치다.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 대해선 72%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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