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尹대통령, 펠로시 의장과 오후 전화통화, 강승규 "휴가중 만남 적절치 않아"

  • 보도 : 2022.08.04 11:48
  • 수정 : 2022.08.04 11:48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펠로시의 파트너는 국회의장"

조세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유흥식 신임 추기경과 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이날 오후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동맹국 미국의 의회 1인자가 방한했는데 대통령이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하는 등 정치권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대신 전화통화를 하는 것으로 급히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적절한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 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펠로시 의장의 파트너는 국회의장"이라면서 "대통령은 휴가 중이기 때문에 휴가 중에 (펠로시 의장을)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펠로시 의장이 대통령 휴가 중에 방문한다든지 다양한 추측 또는 취재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 왔다갔다 하는 측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펠로시 의장에 대한 국회의장의 여러 가지 대응이 선제적으로 이뤄지는 게 외교적으로 맞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라 펠로시 의장을 안 만난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만남 조율 중이라고 했다가 최종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이에 대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외교관계에서 있을 수 없는 아마추어들의 창피한 국정운영"이라며 "나라 꼴이 이 지경인데 대통령은 휴가를 만끽하며 연극을 관람하고 술자리를 즐기고 있다. 가히 역대급 좌충우돌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대만 방문한 후 전날 밤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다. 펠로시 의장은 4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한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일보
◆…미국 권력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 3일 오후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