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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에 분노한 中 "美, 머리 깨져 피 흘릴 것...우리는 한다면 한다"

  • 보도 : 2022.08.04 10:34
  • 수정 : 2022.08.04 10:34

中외교부, '하나의 중국' 원칙 강조

주중 미국 대사 간밤에 부르기도

조세일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사진 로이터)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릴 것", "불장난하다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식의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3일(현지시각) 담화를 공개해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이 중미 관계의 '말썽쟁이'로 나섰고, 이로써 미국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최대 파괴자'가 된 것을 입증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환상을 품고 중국의 통일 대업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대만 문제를 꺼내 중국을 도발하고, 중국의 장대한 발전을 방해하는 등 중국의 평화 굴기를 파괴하려는 시도는 헛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왕이 부장은 "(미국은) 반드시 머리가 깨져 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왕이 부장은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추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달려 있으며, 중미 평화 공존의 가드레일은 중미 3개 공동 성명이다"라고 강조했다.

대만을 겨냥해서도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시도하려는 것은 죽음으로 빠지는 길"이라며 미국에게는 "대만으로 중국을 제압하려는 시도는 실패가 정해진 일"이라고 했다.

특히 역내 안보 상황과 관련 왕 부장은 "미국이 대만을 자신의 전략에 끌어들이고 긴장과 대립을 고조시키는 건 지역 발전 흐름에 역행하는 일이며 아태 지역 시민들의 기대에도 어긋나는 일"이라며 "매우 위험하고 어리석은 행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왕이 부장은 "조국 통일이라는 민족의 대의 앞에 중국인은 겁먹지 않고 위협에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주권과 민족의 존엄성을 수호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뿐 아니라 셰펑 외교부 부부장 또한 전날 밤 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 대사를 초치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극도로 악랄하고 후과는 극히 엄중할 것"이라며 "중국은 절대 좌시하지 않는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반격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는 한다면 한다. 불장난을 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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