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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펠로시 "중국, 대만 방문 막을 수 없어...결코 대만 버리지 않을 것"

  • 보도 : 2022.08.04 08:27
  • 수정 : 2022.08.04 08:27

대만에 대한 지지와 결속 강조한 펠로시 의장

19시간 동안의 빠듯한 일정 마치고 대만 떠나

조세일보
◆…중국의 반발 속에도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 (사진 로이터)
대만 독립과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이에 대한 미국의 결속을 약속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대만을 4일(현지시각) 떠났다.

특히 대만을 떠나기 바로 직전 펠로시 의장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라 주장하는 중국이 자신의 마음대로 세계 지도자들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찍이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 일정을 앞두고 중국은 이에 대한 반감을 강력히 드러내 왔다.

대만 인근 해양에서 군사 활동을 증강시키거나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를 부르고 대만에서 곡물 수출을 일부 중단하는 식이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자국 영토로부터 12해리 떨어진 구역에서 중국이 군사 훈련을 강행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 내 일부 고위급 관계자는 이같은 중국의 반응이 "대만의 공중과 해상 차단을 고조시키는 데 전례 없던 수준"이었다 했다.

또한 대만 국방부는 자국의 방공식별구역(ADZ)에 진입한 27대의 중국 전투기를 제압하기 위해 대만 공군 소속의 전투기를 긴급발진(스크램블)시키기도 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전투기 중 22대가 대만의 국경을 침범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반복되는 중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 하원을 대표하는 신분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당일까지 공식적인 확인 없이 그가 탄 비행기의 경로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펠로시 의장은 자신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대만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증명해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마주한 펠로시 의장은 "미국 대표단의 방문은 미국이 대만을 결코 버리지 않을 것임을 명백하고 분명히 확인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은 "오늘날 대만에 대한 미국의 결속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이를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했다.

그동안 중국과 인권 문제를 비판하는 데 앞장 서온 것으로 알려진 펠로시 의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로도 알려져있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소식이 불러온 파장이 더욱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펠로시 의장은 19시간이라는 빠듯한 일정을 통해 천안문 사태로 인해 중국 정부에게 수감되기도 한 인권운동가들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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