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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안철수, 민생경제 위기 오는데 한가하게 휴가 즐기니 답답"

  • 보도 : 2022.08.01 11:31
  • 수정 : 2022.08.01 11:31

"집권당 사정으로 국회 차원 대책 마련 지연될 수 있어"

권성동 직무대행 사퇴선언에 "尹대통령 개입 보도 사실이면 심각한 사안"

"安, 설거지 맡기고 전대만 출마할 건가"

"김기현, 야당 복?... 지금이 복 타령할 때냐"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집권당 내부 사정이 복잡하고 민생 경제 위기가 계속해서 파고가 밀려오고 있는데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이 한가하게 휴가를 즐기고 있어서 더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휴가가 휴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국정구상을 설계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국민들 입장에선 불안해지고 있단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집권당 내부 사정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말할 수 없지만, 걱정은 집권당 사정 때문에 지금의 민생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이 지연되거나 표류할 가능성이 있단 점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내부 사정이 복잡하더라도 국회 차원의 민생 대책은 조기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며 "쇄신이든 수습이든 조기에 하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해 의사를 전달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실이라면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제 이렇게 되면 집권당의 모든 상황은 결국 대통령 책임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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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그러면 '후임 비대위원장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냐, 집권당 비대위원장은 대통령 임명직이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며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을 떼고 민생에 전념하시라"고 했다.

우 위원장은 또 최근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최재해 감사원장을 겨냥해서는 "감사원의 잇따른 표적 감사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는 것을 인정한 꼴"이라며 "만약 이런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 사퇴해야 한다.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우 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의원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가는 배경과 관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징계하고 쫓아내려는 배경에는 윤 대통령과 단일화 과정에서 안 의원에게 당을 맡기기로 한 약속이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안 의원에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으니, 수습도 안 의원이 해야 하는 것이 책임정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집권당 내부 사정은 직책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만약 조기 전당대회를 한다면 안 의원이 안 나서겠느냐. 그러면 설거지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전당대회에만 출마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지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며 '야당 복'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제 주변에서는 '우상호가 여당 복이 있다'고 하더라"며 "지금 무슨 복 타령을 할 때냐. 자기 당 사정을 돌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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