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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둔 연준, "1%p 금리인상은 과도"...0.75%p 인상 가능성

  • 보도 : 2022.07.18 06:51
  • 수정 : 2022.07.18 06:51

조세일보
◆…지난 5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지켜보는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단번에 1.00%포인트(1bp=0.01%포인트) 인상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0.75%포인트 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인 9.1%를 기록하면서 ‘울트라 스텝’(한 번에 1%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뛰어넘는 더욱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그러나 연준 이사들은 1%포인트 금리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14일 아이다호주(州)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 0.75% 포인트 인상도 강력하다”며 “1% 포인트를 올리지 않았다고 해서 연준이 할 일을 안 하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연준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이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15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너무 급격하게 금리가 오르면 경제의 약한 부분이 불필요하게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포인트보다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태도지수에 따르면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5.2%로 전월의 5.3%보다 낮아졌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지난달(3.1%)보다 하락했다.

로런스 마이어 전 연준 이사는 “연준도 부담을 덜게 됐다”며 “이번 달에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SJ도 1%포인트 인상을 하지 않더라도 연준이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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