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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리스크 현실화시 물가오름세 심화…충격에 사전 대비 필요”

  • 보도 : 2022.07.04 12:00
  • 수정 : 2022.07.04 12:00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향후 공급차질 전개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리스크 현실화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물가오름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글로벌 공급망 상황과 국내 산업의 취약성을 면밀히 점검해 충격에 사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4일 ‘BOK 이슈노트: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특징 및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글로벌 공급망 차질은 지난해말 이후 다소 완화됐으나 금년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조치의 영향으로 공급망에 대한 압력이 다시 가중되면서 생산활동을 제약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주요 특징으로 ▲비용압력 가중 ▲자동차 등 특정부문에 생산차질이 집중 ▲교역구조에 따라 국가별 영향 차별화 등을 꼽았다.

국내에서도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일부 산업에서 생산을 제약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입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동차, 건설, 기계장비 등에서 부품·자재 수급차질로 생산이 제약됐으며 비용 측면에서는 원자재·중간재 가격 상승세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대부분 산업에서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채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모형을 이용한 추정에서도 생산자물가가 최근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차질까지 겹치면서 상방압력이 증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세일보
◆…자료=한국은행 제공
 
보고서는 최근 중국 내 봉쇄조치가 완화되고 공장들이 재가동하면서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유지, 글로벌 식량수급 불안 가능성 등으로 향후 공급차질 전개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은 조사국 조사총괄팀 김선진·이규환 과장은 “이러한 리스크가 현실화된다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물가오름세가 심화되고 생산에 대한 영향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상황과 국내 산업의 취약성을 면밀히 점검하여 충격에 사전 대비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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