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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령' 홍문표, "이래서 尹 정권 5년 가겠나... 당내 패거리 정치에 배신감 느껴"

  • 보도 : 2022.07.01 12:16
  • 수정 : 2022.07.01 12:16

"정권 잡으면 6개월 안에 선거공약 실천 위해 전문가 등 만나서 방안 만드는데..."

"정권을 가져온 지 두 달도 안 된 상황에서 벌써 패거리나 배신행위"

박성민 사퇴엔 "당대표 비서실장 막중한 자리... 한계 느낀 듯"

조세일보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 중 최고령이자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75)은 1일 정권을 잡은 지 두 달도 못 돼 윤핵관 등이 패거리 정치로 당과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이래서 결국 (윤석열 정권이) 5년 가겠냐"고 작심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몇몇 조사에서 데드크로스(부정이 긍정을 앞지름)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데드크로스 부분은 우리 당내에 패거리, 계파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홍 의원은 "어느 정권이든지 정권을 잡으면 6개월 안에 선거공약 실천을 위해 전문가, 교수 등 많은 분들을 만나서 머리를 짜내 방안을 만든다"며 "그런데 일하고 공약 실천을 위해 머리를 짜야 할 시간에 벌써 우리 당은 패거리가 돼 서로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정권을 가져온 지 두 달도 안 된 상황에서 벌써 패거리나 배신행위를 하고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준다면 집권여당의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에서 배신감을 느낀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민들도 그렇지만 당원들이 부글부글하고 있다"며 "만나 본 분들 중 '두 달도 안 돼 이런 모습이라면 5년 가겠나'라고 하는 분까지 있다. 패거리, 주도권 싸움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늘어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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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방송 캡처.
 
이어 홍 의원은 "그래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경각심을 가져라고 한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이 전날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지금 상황은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긴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빨리 수습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한 말에 동의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 이번 (사태의) 주인공들이 몇 있다"며 "패거리를 움직이고 이런 것을 자중해서 '우리 당을 위하고 국민을 위해 이러면 안 된다'는 말씀을 꼭 강조해서 드려달라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고 전했다.

나아가 "지역이나 많은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보면 당신들 왜 이러느냐, 두 달도 안 돼서 헤게모니 싸움하고 패거리 싸움하고 도대체 우리 국민들한테 뭘 보여준다는 거냐는 질타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늘어간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서는 "집권당의 당대표 비서실장은 막중한 자리"라며 "가교 역할도 해야 하고 국민의 소리도 들어야 되고 당내 질서도 잡아야 되는데, 아마 이분(박 의원)이 그런데 한계를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와 대통령이나, 용산과 가교 역할, 성 상납 문제에서 또 어떤 역할, 개인적으로 이 대표와의 관계에서 돕는다든지 하는 실장으로서 역할이 '자기는 할 일이 없다'(고 말한 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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