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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 SEC의 ETF 전환 승인 거절에 GBTC 폭락

  • 보도 : 2022.07.01 10:47
  • 수정 : 2022.07.01 10:47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상장지수펀드) 전환이 거부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트러스트) 거래 가격이 35% 폭락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폭락이라는 기본적인 이유 외에도 현물 가격과 투자상품의 가격 괴리를 해결하려는 그레이스케일의 움직임이 무위로 돌아갔다는 실망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달 SEC와 비공개 회의에서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ETF로 전환하면 현물 시장과의 괴리를 제거할 수 있어 투자자에게 잠재적으로 80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돌려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GBTC 수익증권은 신탁 발행가보다 약 25%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지만, 순자산 가치를 계산한 결과 35%까지 할인이 이뤄진 것이다. 즉 신탁 발행가는 주당 18.62달러인 반면 시장 거래 가격은 주당 13.32달러에 불과했다.

SEC의 비트코인 ETF 거부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한때 2,454만 원까지 하락하면서 약세가 이어졌다. 이는 비트코인 가치가 감소함에 따라 그레이스케일이 보유한 신탁(주식) 자산의 가치에 수렴하게 만들었다.

즉 현물 시장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그레이스케일의 신탁자산 가격에 약간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TF란 현물 자산 자체를 보유하거나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인 방법으로 수익을 얻는 투자상품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자산관리 회사로 비트코인 트러스트 잔액만 지난 30일 기준 129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상품은 ETF와 달리 비트코인의 시장 움직임에 따라 GBTC를 모집하거나 환매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러한 점이 GBTC 신탁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현물 시장과 불일치를 야기시킴으로써 가격에 괴리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SEC의 전환 승인이 거부되자 SEC를 상대로 “게리 갠슬러와 SEC가 유사한 투자 수단에 일관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라며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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