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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 양 가족, 1차 부검서 '사인 불명'

  • 보도 : 2022.06.30 13:52
  • 수정 : 2022.06.30 13:52

조세일보
◆…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한 뒤 조사를 위해 지상으로 옮기고 있다. 경찰은 실종된 조양의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하다 전날 가두리양식장 아래에 잠겨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사진=연합뉴스
 
전남 완도군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10살 초등생 조유나양 가족에 대한 1차 부검이 진행됐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30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는 조양 가족으로 신원이 확인된 시신 3구에 대한 부검을 한 결과 '사인 불명'이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외상이나 질병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인은 불명"이라는 부검의의 1차 소견을 구두로 통보받았다.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부검의가 정확한 식별을 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관계자는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익사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내 플랑크톤 검사를 통해 이들의 사망 시점이 물에 빠지기 전인지 후인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체내 플랑크톤 검사는 사망자가 물에 빠지기 전에 숨졌는지 물에 빠진 다음 숨졌는지 알기 위해 실시한다.

종합검사 결과는 한 달 가량 지난 뒤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전날 바다에서 인양한 이 가족의 차량에 대해서도 국과수 정밀 감식을 통해 추락 사고나 기계 결함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조양의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달 살이를 하겠다며 조양 학교에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으나 제주가 아닌 완도에서 1주일간 머물렀다. 조양이 체험학습 기간이 끝나도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지난달 31일 새벽 완도군 신지면 일대에서 일가족의 휴대폰 전원이 차례로 꺼진 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들은 전날 전남 완도군 송곡항 앞바다에서 인양된 차량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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