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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공매도 조사전담반 설치...불법 공매도 점검 강화”

  • 보도 : 2022.06.28 16:07
  • 수정 : 2022.06.28 16:31

정책당국·업계와 협의해 시장안정조치 시행할 것
내부자거래,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선제적 차단
내부통제 강화...무리한 수익추구, 부당한 사익추구 자체 시정

조세일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공매도 조사전담반을 설치해 불법 공매도 점검 및 조사를 강화하고 시장 불안에 편승한 투자자 피해 유발행위를 신속하고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권역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불안에 대응해 자본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국내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직면해 주가 급락,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맞춰 시장안정조치가 시행될 수 있도록 정책당국 및 업계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투자자 보호와 함께 사전예방적 감독도 강조했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감독과 검사업무의 규제 총량을 축소해 나가겠다”며 “사전예방적 검사를 통해 내부자거래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펀드 상시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펀드 관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것”이라며 “사모펀드 시장 감시 체계를 견고히 해 제2의 사모펀드 사태 발생을 예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CEO에게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특별히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증권사는 단기시장성 차입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권에 투자하는 ‘조달과 운용 간 미스매칭’으로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며 “금리상승으로 인한 보유채권 손실에 대비해 채권 포지션 및 듀레이션 관리도 선제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주가연계증권(ELS) 자체 헤지 마진콜(추가증거금 납입요구)에 대비해 외화 유동성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채권 등 부동산 자산 부실화에 대비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자금유출입 변동성이 큰 머니마켓펀드(MMF)와 개방형 펀드 중심으로 펀드 유동성 현황을 수시 점검하고, 대량환매에 대응한 비상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 신뢰 확보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대주주나 계열회사와의 거래나 유동화전문회사(SPC)를 이용한 우회거래 시 이해상충 소지나 투자자 피해 가능성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달라”며 “무리한 수익추구 행위, 투자자 신뢰에 반하는 부당한 사익 추구 행위 등을 자체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래에셋 최현만 대표, 한국투자 정일문 대표, 삼성 장석훈 대표, KB 박정림 대표, 메리츠 최희문 대표, 키움 황현순 대표, 신영 황성엽 대표, 이베스트 김원규 대표, SK 김신 대표, JP모간 박태진 지점장 등 10개 증권사 CEO와 신한 조재민 대표, 한화 한두희 대표, 우리 최영권 대표, 다올 김태우 대표, 마스턴 김대형 대표, DS 위윤덕 대표, 이스트스프링 박천웅 대표 등 7개 자산운용사 CEO가 참석해 자본시장의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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